입력시간 : 2008. 10.19. 00:00

모후산의 제월천 이야기 전설 공연

18일 주무대인 공설운동장 가설무대에서는 춘양면 우봉리의 '들소리', 도곡면 천암리 '줄다리기', 이서면의 '뽕따러 가세', 남면 '모후산 제월천 이야기' 그리고 이양면 '당산제' 등의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이날 공연에서 지난 17일 한천면 '금오산 전설에 이어 남면 '모후산 제월천 이야기'의 가 또 눈길을 끌었다

이 전설은 '모후산'에 자리잡고 있는 '유마사'에 대한 전설로, 서기 627년(백제 무왕28년)에 당나라 사람 유마운과 그의 딸 보안이 창건한 유마사에 관한 전설이다.

전설에 따르면, 중국에서 요동태수를 지낸 유마운은 재주가 많은 무남독녀 보안과 함께 살고 있는데, 유마운이 친구 진성주의 탈상에 다녀오다가 황구렁이로 변한 진성주의 모습에 놀라 자신도 구렁이가 될 것을 염려하여 전 재산을 털어 마을 사람과 일가친척에 성대한 잔치를 베풀게 되고, 딸 보안은 아버지 유마운과 함께 압록강을 건너려 했으나, 폭풍우가 몰아치자 상투 끝에 숨겨둔 보석을 던져버리자 폭풍이 멎어 압록강을 건너게 된다.

그리고 며칠을 걷고 걸어 조선의 남녘 깊은 산골짝에 있는 화순의 남면에 있는 모후산 에 도착하게 되고, 거기에서 터전을 마련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보안과 유마운 앞에 '부전'이라는 스님이 나타나고, 부전은 보안을 사모하게되는데 보안은 부전에게 우물 속의 달을 건져내는 내기를 한다.

그러나 부전은 실패하게 되지만 '보안'은 물 속의 달을 건져내고 보살이 되어 승천하게 된다.

그 후 유마운과 보안이 창건한 사찰을 유마운의 이름을 따서 '유마사'로 이름 짖고 보안이 달을 건진 우물을 '제월천'이라 하고, 보안이 설치했다는 돌다리를 보안교라 부르고 있다는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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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전 군수인 '임호경'씨가 등장한 가운데, 식당들이 많은 곳에서 많은 지지자들과 함께 주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주민들은 '정치활동'의 재개로 평가를 하고 있다.

틀히 눈길을 끄는것은 본부석 옆 코너에서 청풍이 고향인 서예가 정영채 옹이 관람객들에게 휘호를 써주는 모습도 볼수 있어서 이번행사가 다채로움을 말해주고 있었다.

한편 축제 마지막 날인 19일(오늘)은 화순 고인돌 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파프리카 요리 경연대회와 마술공연, 북면 당산제, 보육시설 아동 장기자랑, 동면 천운산 기우제, 화순 예술인 한마당, 화순 국악인 한마당, 전통 문화연구회의 '얼쑤'가 타악기 포퍼먼스를 펼치면서 축제의 대단원을 마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