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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 풍경 <그 길을 걷는다>
2010.07.08 ~ 2010.07.14


입력시간 : 2010. 07.08. 00:00


순간순간 스쳐가는 마음이 머무는 자연의 일상적인 풍경들을 담담하게 담아오고 있는 서양화가 강남구씨의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개인전에는 공간-생명력 시리즈와 사계절을 담은 Landscape 시리즈 40여 점이 출품되는데, 각각 다른 자연의 미를 느껴볼 수 있다.

전경의 꽃, 풀, 나무 등의 강렬한 이미지와 마치 새벽안개나 노을에 둘러 싸인 것처럼 몽환적인 후경의 하늘, 바다는 급격한 대조를 이룹니다. 몽환적인 공간과 자연의 생명력은 조화를 이루며 신비로움을 담은 새로운 풍경으로 창조된다.

화면은 화려한 색채들이 덮여 있지만, 꽉 채워진 느낌보다는 비워진 공간으로 보인다.

섬진강, 주암호의 새벽, 안개와 바람이 머무는 길 등 자연의 은밀한 숨결을 찾아 나서, 아무도 걷지 않았을 것 같은 신비감이 맴도는 새벽의 안개 속의 감춰진 듯 드러내 보이는 느낌을 담아내고자 했다.

작가는 "붓을 들기 전에 현장에서 보고 느꼈던 감동을 가슴으로 상상하며, 대상을 담아내다 보면'마음이 머무는 풍경'이 화면에 채워진다."고 말한다.

강남구씨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 교육대학원을 졸업하였고, 1994년부터 광주, 서울 등에서 17회의 개인전과 국내외 단체전 및 초대전에 200여 회 출품하였다.

동신대 겸임교수, 조선대 강사, 광주광역시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 행주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하였고, 한국미협, 청년분과부위원장, 서화아카데미 운영이사, 광주광역시전 초대작가이다.


최정이 기자 choijungy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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