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맑은 생각, 출발 다짐 전시회 입력시간 : 2011. 02.02. 00:00
1년 12달을 담아낸 12장의 작품들은 1월의 매화를 시작으로 한장 한장 그 달을 상징하는 꽃이 담겼다. 투명한 물빛 아래로 스며있는 반가사유상은 보는 이에게 고요한 사색과 명상의 분위기를 전한다. 극사실적인 유화에서 한국적이며 시적인 소재와 작품으로 변화를 준 화가 강운과 빛의 화가 우제길, 물의 화가 송필용 등 세 작가의 작품은 아름다움을 넘어 맑고 차분한 명상의 시간을 선사한다. 더 높은 곳을 향한 청년작가의 날개 짓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도 눈길을 끕니다. 학습의 단계에서 작가로서 출발선에 선 젊은 작가들이 한해를 시작하는 시점에 열린 전시를 통해 새로운 각오를 다진다. 현실에 대한 비판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 사이에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찾아가는 젊은 작가들에게선 미완의 싱그러움과 함께 잠재된 가치를 찾아볼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새로운 다짐들로 분주한 새해에 작가들이 선보이는 진솔한 대화의 시간. 그림을 매개로 차분한 명상과 자신을 찾아가는 새로운 다짐을 해본다. 최정이 기자 choijungyee@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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