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 여론이 안 좋아 군수 명예에 영향 미칠 듯 ”
군수 고교 동창이면, 군수를 도와야 할 형편 아닌가?....
입력시간 : 2011. 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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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공무원들은 바쁜 일정에 보도자료 기사를 작성하는 일이 하나 더 생겨 더욱 고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래 각 언론사에 송고되는 보도자료는 홍보계의 몫이지만 무슨 이유에서 인지 이러한 보도자료를 전부 각 실과에 떠 맡기고 있어 해당 부서는 과중한 업무에 또 다른 기사 쓰는 업무를 떠 맡게 됐다.
홍보계 담당이 기사를 쓰지 못하는 것인지 홍보위원이 기사작성을 전혀 모르는 것인지 알수 없으나 언론 기사의 보도자료를 각 부서에 떠 맡기고 있어 공무원들은 불만이 고조되고 있으나 군수의 학교동창이라는 입장 때문에 불만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임 군수, 이 군수, 전 군수 군수시절에는 홍보위원은 전문 기자출신으로 자신이 직접 취재를 하여 각 언론사에 송고해 주고 있어서 문맥 등이 상당히 잘 짜여진 보도자료 였지만, 현재는 비전문가인 각 부서 공무원들의 기사를 작성하기 때문에 보도자료를 받아본 언론사들도 수정을 하거나 재 편집 하는 등 짜증스러운 일이 되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 본보를 비롯해 몇 인터넷 신문사는 보도 자료를 거부할 움직임이 보이고 있어서 군 당국자는 이에 대한 대처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비근한 예로 10월 13일 화순군민 소식 기사도 13일 당일 각 언론사에 송고하지 못한것으로 봐도 이를 증명 할 수 있다.
이에 대해서 한 언론인은 “고액의 연봉 홍보위원을 채용 했으면, 기사 쓰는 일에 충실해야 함에도 이를 해태하고, 각 부서에 떠 맡기고, 출장이 많은 것은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다‘ 고 말하고 있다.
또한 각 언론사들은 법정 30%의 자사생산 기사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렇게 되면 기자들이 화순군수 홍보 기사에 태만 할 것이다‘ 고 말하고 있다.
한 공무원은 “과중한 업무에 보도자료 까지 작성하는 등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은근히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러한 본 기자의 질문에 담당실장은 “ 홍보위원이 공무원의 세계의 생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 면서 책임을 추궁한 생각이 없는 듯한 답변을 했다.
이에 대해서 한 주민은 이런 문제가 계속 확산되면 화순군수 차기 선거에 문제가 될 수 있다“ 고 말하고 있다.
과연 고액 연봉의 홍보위원 역할이 동창인 군수의 명예에 먹칠하고, 공무원을 괴롭히는 존재인지 ?.....
최재승<전 호남매일 컬럼리스트.자유기고가.파인뉴스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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