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적치물 속에서 고양이 시채 발견
노점상 자비로 보관 시설물을 만들어 관리
입력시간 : 2012. 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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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노점상들이 장날이면, 좌판을 놓고 물건을 판매 하지만 장이 파하면 그 자리에 천막 등으로 둘둘 말아서 장 바닥에 불법으로 적치하고 있어 시장의 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이고, 비 위생적인 현장으로 보여 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불법적치물 속에서 죽은 고양이 사체가 발견되고 있으며, 해충들이 우글 거리고 있어서 조속한 조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한 군민은 "시장 노점상인들에게 자비 부담으로 일정한 규모의 시설물을 만들어 그 속에 보관하고 장날에만 좌판을 벌이도록 공무원들이 계도를 해야 할 것" 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노점상인들이 자신의 물건이기 때문에 관리를 하게되어 미관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규모를 적게 함으로서 과다한 면적을 차지하지 않아 사람과 차량의 통행에 불편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음식동이 들어선 인근에는 5일장이 끝나면 쌓아 두는 불법 적치물 속에서 각종 해충들이 발견되고 있어서 위생 상태가 엉망으로, 여름이 닥처오기 전에 이 문제도 하루속히 해결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장날이 아닌 날 화순 5일장을 찾는 광주의 한 고객은 “광주 전통 시장은 물론이지만 인근 군 단위 전통 시장을 둘러봐도 이렇게 지저분하고, 비위생적인 곳은 찾아 볼 수 없다” 고 말할 정도다.
장날은 고객들이 북적거려서 모르지만 장날이 아닌 날의 화순장은 이 광장이 소형차가 왕래 하는곳이며, 화재 방지용 통행로임에도 이렇게 차량의 통행에 지장을 주고 있어서 단속이 필요할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화순군 관계자는 “현황을 본격적으로 조사해서 시정해 가겠다” 고 밝혔다.
그러나 완강한 시장 상인들의 저항을 과연 화순군이 해결해 갈 것인지 지켜봐야 할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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