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부르는 자존감 나를 보듬다 입력시간 : 2013. 11.08. 00:00
나를 사랑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것은 얼핏 들으면 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당연한 것 같고 어렵지 않아 보인다. 자존감을 구성하는 심리적 개념을 일상용어로 바꾼 세 마디 말, “난 나를 사랑한다. 난 나를 존중한다. 난 뭐든 할 수 있다”이다. “다른 누군가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뭘 해줘야 하나를 고민하기보다는 일단 내 자존감부터 탄탄히 하고 나를 보듬어주어야 한다.” 자존감을 탄탄히 하기 위해 살펴야 할 것은 무엇일까? 특히 어린자녀들에게 탄탄하고 높은 자존감을 가지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다음 세 가지 관점에서 마음을 들여다본다. 상처받은 내면아이(트라우마) 긍정적인 경험이 자존감에 플러스가 된다면 부정적 경험은 자존감에 타격을 준다. 부정적 경험 중에서도 우리의 자존감에 큰 타격을 입히는 충격적이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주는 경험이 바로 트라우마라 할 수 있다. 우리 마음을 잘 돌아보면 누구나 살면서 제대로 보살핌 받지 못하고 상처받았던 경험 때문에 아파하는 아이가 있다. 나를 보듬어준다는 것은 그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그 상처에 대해 온전히 이야기하고 이해받을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에게 선물하는 것을 의미한다. 내면의 비판자(내면화) 우리 내면의 목소리와 순간순간 자동적으로 떠오르는 내면의 독백들을 살펴봄으로써 우리 마음을 살필 실마리를 얻을 수도 있다. 가만히 내 마음을 들여다보면 우리는 우리 마음에 다양한 목소리가 있고 그 많은 목소리들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 목소리 가운데 우리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목소리가 바로 ‘내면의 비판자’라 할 수 있다. 나 스스로에게 ‘잘했다, 괜찮다, 너는 사랑받고 가치 있는 존재다’라고 말하고 싶어 하고 그 말을 듣기 위해 기다리는 우리에게 ‘아직 멀었다, 그건 아니다, 안 된다, 하지 마라, 너는 별 수 없다’고 말하는 부정적인 목소리 말이다. 나를 잘 보듬어주기 위해서는 이 목소리의 정체를 제대로 밝히고 이 목소리와 싸워서 이겨야 한다. 긍정의 말(격려) 마지막으로 우리는 우리가 겉으로 내뱉는 말을 살핌으로써 우리 자신의 자존감을 탄탄하게 할 수 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일수록 말 속에 스스로를 주눅 들게 하고 위축시키는 부정적인 기운을 많이 담고 있다. 자존감이 낮기에 부정적인 말을 하는 것도 참이지만 긍정적인 말을 함으로써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것도 참이다. 그리고 우리가 무심코 내뱉은 우리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말이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독한 기운을 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부정의 말을 버리고 긍정의 말을 선택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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