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의 예방법과 치료 입력시간 : 2013. 12.28. 00:00
따라서 무엇보다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확실한 간암의 예방법이다. 또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다. B형 간염의 경우 예방백신을 맞아 방어항체를 생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영아들에게 B형 간염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직감염 예방사업을 통해 간염바이러스 보유 산모로부터 신생아가 감염되지 않도록 하기위해 출생 즉시 면역혈청글로불린과 함께 예방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그러나 C형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예방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다. B형, C형 간염바이러스는 혈액, 침, 정액 등 체액 내에 존재하며 체액이 손상된 점막 등을 통해 감염될수 있다. 면도기나 칫솔을 나누어 쓰는일, 주사기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일, 약물 중독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B형 간염의 경우 성접촉을 통해 전파가 가능하므로 콘돔사용, 안전한 성생활, 소독되지 않은 기구를 사용하는 침이나 뜸, 문신, 귀뚫기 등도 감염의 한 원인이 될수 있다. 그러나 일상생활, 예를들면 환자와 침구나 식기를 같이 쓰는 일, 포옹과 같은 신체접촉은 감염율이 극히 낮다. 술은 가급적 절제해야 하며 술은 종류와 관계없이 마신 총 알코올의 양과 얼마나 자주 마시는냐에 따라 간질환이 발생된다. 또한 간질환을 악화시킬수 있는 인자나 독소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남용하여 오히려 간질환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간암의 임상증상은 초기에는 거의 없고 서서히 발생하여 증상이 늦게 나타나기 때문에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두드러지지 않지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우측 윗배의 통증, 덩어리 만져짐, 팽만감, 체중감소, 심한 피로감 등이 있다. 간암은 다른 암과 달리 조직검사 없이 영상검사와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다. 간암의 병변을 완전히 치료할수 있는 경우에 간절제술, 간이식, 고주파 열치료술, 에탄올 주입술 등이 있다. 질환이 보다 진행된 경우에는 경동맥화학색전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을 하게 된다. 간절제술은 암에 대한 완치를 목표로 하는 치료법이다. 간이식은 병든 간을 완전히 제거하고 새로운 간을 이식하는 것으로 가장 이상적인 치료법이다. 간 이식은 뇌사자 간이식과 생체간이식으로 구분할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생체간이식이 시행되고 있다. 이는 건강한 정상인의 간 일부분을 수술로 떼어내서 간질환 환자에게 이식해 주는 방법으로 기증자의 안전을 반드시 우선 고려해야 한다. 종종 기증자의 경우 수술후 합병증이 발생 할수도 있고 심한 경우 사망의 경우도 있다. 공여자의 경우 자발적인 공여의사가 있어야 하며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해야 하며 수혜자보다 크거나 같은 체격조건이어야 한다. 동일 혈액형과 수혈이 가능해야 한다. 다른 감염성 질환이나 심장 혹은 폐질환, 알코올 중독 등이 있는 경우 간이식이 불가능하다. 국소 치료술로 고주파 열치료술은 초음파와 같은 영상검사를 하면서 종양의 위치를 파악하여 바늘을 찌른 후 전극을 통해 전류를 흘려서 열을 가해 종양을 괴사시키는 치료법이다. 현재 작은 간암의 경우 널리 사용하고 있다. 여러개의 종양, 혈관을 침범하고 진행된 종양의 경우, 간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 경동맥 화학색전술을 사용한다. 이는 사타구니의 혈관으로 도관을 집어넣어 간암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을 찾아 그 혈관을 통해 항암제를 주입하고 이어서 혈액공급을 차단하는 색전물질을 주입하여 혈관을 막는 방법이다. 항암제에 의한 효과뿐 아니라 종양에 혈액공급을 차단하는 2가지 효과가 있는 방법이다. 류재문프로필: 서영대학교 보건행정과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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