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고민에 빠진 안철수 신당

높은 당 지지도, 낮은 후보 지지율

입력시간 : 2014. 01.05. 00:00


새해를 맞은 호남에는 이른바 안철수 신당 바람이 불고 있다.

하지만 정당 지지도에 비해 예상 후보들의 개인 지지도는 아직 낮다.

이 때문에 정당 지지율을 득표로 연결시킬 후보 마련에 안철수 진영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새해를 맞아 국립 5.18 민주 묘역을 참배하는 등 안철수 신당 바람에 탄력을 받은 듯 걸음걸이는 빨랐다.

하지만 최근 후보 개인의 경쟁력이 민주당에 뒤쳐진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광주시민을 상대로 한 KBS의 여론조사 결과.

안철수 신당을 지지하겠다는 답변이 49.8%로 민주당 28.6%를 크게 앞질렀다.

하지만 후보 개인에 대한 지지도에서는 안철수 신당 진영 광주시장 후보군의 지지율이 민주당 후보군의 지지율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 비해 개인 지지도가 크게 떨어지는 것이다.

오승용 전남대 연구교수 "지지율과 실제 득표율 간의 격차가 존재할 수밖에 없는데 그 격차를 줄이는 방법은 투표율을 올리는 건데 과연 안철수 신당이 어떤 무기로 투표율을 올릴 수 있겠는가 그것은 바람만으로는 힘들다는 겁니다"

윤장현 공동위원장도 양질의 후보들을 내세우겠다고만 말할 뿐 구체적인 답은 내놓지 못했다.

윤장현/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다른 여론조사도 있지 않습니까 다른 여론 조사에서는 개개인 인지도도 다르더라... 건강한 밥상 좋은 유기농으로 밥상 차려서 보답하겠다

민주당 인물론에 대적할 대안 마련이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새정치추진위원회는 조만간 영입인사의 면면과 새정치의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KBS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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