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6 오늘의 군수 후보 공약 묶음

◆<구충곤, 군수 후보>지역 밀착형 공약 ‘인기’
◆<배동기 군수 후보>적과의 동침이냐, 표심기 야합이냐,
◆<임갑수 군수 후보> 전남대학 의과대학 조기 이전으로
◆<임호경 군수 후보>공약
◆<전형준 화순군수 후보> ‘희망사다리 프로젝트’


입력시간 : 2014. 05.26. 14:23


◆<구충곤, 군수 후보>지역 밀착형 공약 ‘인기’

능주 양돈장 이전·화순읍 송전탑 이설 등

구충곤 새정치민주연합 화순군수 후보가 ‘지역 밀착형 공약’으로 6·4 지방선거 중반전의 대세를 장악하고 있다.

‘명품 화순을 만들겠습니다’라는 주제로 26일 발간한 구충곤 후보의 공약집은 이번 선거 초반부터 분위기를 선점한 ▲(주)화순유통 소액 주주 출자금 전액 원금 보장 ▲70세 이상 어르신께 건강장려금 20만원 지급 등의 대표 공약이 수록됐다.

이 외에도 ▲100원 효도 택시 운영 ▲광주시와 고교 공동학군제 시행 등 명품 화순을 건설하기 위한 굵직하고 무게 있는 공약들이 들어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화순읍 외곽 지역 송전탑 이설을 추진하여 그 곳에 국민주택형 전원주택을 건립하고 ▲능주면 원지리 종방 양돈장 이전 ▲화순읍 자연부락까지 도시가스 보급 등 지역 최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지역밀착형 공약이 다수 포함됐다는 점이다.

또한 ▲화순역~복암역 간 복암선 관광열차 운행 ▲무등산권과 동복댐 수변 구역 그린벨트 부분적 해제 등 지역 발전을 선도할 중점 공약들이 총 망라돼 유권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구충곤 후보는 “명품화순을 건설하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온 공약들을 주제별로 묶어 요약, 이번 선거를 맞아 발행하게 됐다”며 “메니페스토 원칙에 입각, 주민들께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임갑수 군수 후보> 전남대학 의과대학 조기 이전으로

명실상부한 “종합 의료타운 화순군”실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조속히 이전하도록 하여, 화순군을 명실상부한 ‘종합의료타운’ 으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교육과학기술부 및 전남대학교 측과 합의를 끝내고 있습니다.

지지부진한 전남대 의과대학이 조속히 이전하게되면, 24시간 바삐 움직이는 특성상, 700여명의 의과대학 학생, 350여명의 인턴 레지던트 등 대학원생, 240여명의 교수진, 30여명의 교직원등 최소한 1,500 여명이 화순읍에 거주하게 됩니다.

나아가 이들 1,500여명과 가족들이 거주하게 될 기숙사 및 아파트 신축을 추진하고, 추가적인 백신특구까지 유치하여, 전남대학교 병원, 의과대학, 녹십자, 백신특구등이 공존하는

명실상부한 “종합의료타운 화순군”을 만들겠습니다.

특히 교육과학기술부 ·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화순군 3자 대타협 체결을 통해 , 화순군민 우선 고용 및 전남대 병원 식당 및 의과대학 구내식당 등에서

유기농 화순산 농축산물 의무구입을 하도록 하여, 종합의료타운 화순군의 혜택이 군민들에게 직접적으로 돌아 갈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부터 바꿉시다.

◆<임호경 군수 후보>공약

“임호경 후보 화순 관내 16개 지역아동센터 지원 확대 강화 정책 추진 !”

조례 제정 등 제도적 정비 통해 국비, 도비 확보하고 후원 활성화 도모 -

임호경 화순군수 후보는 화순지역의 어려운 가정, 다문화 가정 등의 아이들을 돌보며 창의적인 학습을 통해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있는 16개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해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적 정비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후보는 “현재 16개 지역아동센터에 약 300여명의 화순 꿈나무들이 함께 하고 있지만, 행정의 지원은 인건비에도 미치지 못한 월 500만 이하 규모로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군수로서 군민 복지증진과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아동들의 상담과 관리, 급식 제공, 문화 체험 등의 학습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전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면서, “이럼에도 불구하고 행정의 지원은 빈약한 상태이고, 근무 선생님들과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처우는 너무 열악하기 때문에 반드시 이를 시정하는 정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국비와 도비, 군비 등 가용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하여 지역아동센터가 화순의 미래를 위해 외지 인구 유입은 물론 교육 복지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또한, 지역아동센터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자발적 후원자들이 보람을 느끼실 수 있도록 행정 차원의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다짐했다.

◆<배동기 군수 후보>적과의 동침이냐, 표심기 야합이냐,

배동기 화순군수 후보가 최근, 대의명분없이, 또는 표 득실 따지기를 통해 행해지고 있는

후보간, 또는 무소속 후보와 새누리당 소속 인물간의 지조와 명분없는 야합에 대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배 후보는 특히󰡒지금 화순군수 선거는 저마다 승리하기 위해 합종연횡을 모색하고, 밀실야합을 기도하고, 단일화 시도 및 약속 파기가 난무하는가 하면, 철새 후보와 포퓰리즘 공약까지 등장하는 ‘진흙탕 싸움󰡓의 연속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화순을 지난 10녀간 민심이반과 분열상황에 빠뜨린 장본인들, 팔색조처럼 소신과

철학을 버리고 소속을 옮기는 철새 정치인들은 이제 사라져야한다󰡓고 밝혔다.

또한󰡒책임감, 균형감, 대의와 신념에 기반한 정치적 소명의식은 찾아보기 힘들다. 선거 때는 화려한 분장을 하고 유권자들을 유인한다. 선거가 끝나면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상실증에 걸리기 일쑤다. 한 때는 뼈속까지 민주당 골수임을 주창하지 않았는가. 두고두고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를 것이다󰡓고 진단했다.

이어서󰡒정치 역학구도상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될 수 있고, 오늘의 동지가 내일의 적이 될 수 있다지만, 정치는 실타래 같이 얽히고설킨 이해관계를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내는 활동이다. 대의를 따라서 해야 하는 것이다. 정치공학적 야합을 새정치로 포장하는 것은 대의가 아니다. 소탐대실(小貪大失)이다. 추악한 '야합'에 지나지 않았다. 문자그대로 '난센스'였다. 화순군, 밀실야합의 근간은 오로지 다음 세대를 위해 정의와 진실을 선택하는 대신 자신들의 내일을 위해 포퓰리즘에 매몰된 자들이 빚어낸 돌연변이식 속물근성에서 비롯된 것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형준 화순군수 후보> ‘희망사다리 프로젝트’

“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복지사각지대 밝힌다 ”

전형준 화순군수 후보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해소하기 위한 ‘희망사다리 프로젝트’를 특별공약으로 내놓았다.

이 프로젝트는 장애인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월남 참전용사 등 자칫 관심이 소홀해질 수 있는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교육, 취업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위한 지원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화순관내 다문화가정은 520여 가구 2천여명으로 집계된다. 전 후보는 기존의 다문화가정 지원센터의 역할을 확대, ‘다문화가정 취업복지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취업복지센터는 가족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 취업연계, 의사소통 교육, 언어발달 교육, 산모 도우미, 원어민 강사활동, 다문화 음식경연대회 등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전 후보는 “특히 취업지도사 양성 등 고용창출도 가능할 뿐 아니라 다른 자치단체는 물론 기업체, 학교기관 등이 참여하는 종합적인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취업활동의 폭을 최대한 넓힐 계획”이라며 “이밖에도 다문화가정의 우리 사회 적응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대책의 경우 선거용이 아니라 임기동안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사회적 편견과 차별적인 불평등을 확실하게 교정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정립한다는 게 전 후보의 목표다.

전 후보는 “광범위한 실태조사를 거쳐 의료, 사사회적 재활서비스, 교육, 취업 등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면서 “기업체나 공무원, 농협 등이 장애가족과 멘토-멘티를 결성할 수 있는 패러다임도 점검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600여명에 달하는 화순지역 월남 참전유공자의 명예를 높이고, 군민들의 애국애족 정신 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월 4만원의 명예수당(생활비 지원금)을 200% 증액 지원할 계획이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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