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성혼수. 간염의 종류와 일반적 증상 2편 ▶간성혼수란 ▶간염의 종류와 일반적 증상 등 입력시간 : 2014. 07.27. 00:00
간성 혼수란 간 손상 및 간부전에 의해 중추신경 장애가 초래된 상태이다. 원인은 뇌척수액에 암모니아의 농도가 증가해 중추신경계를 자극하고 더 나아가 뇌를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그 기전을 보면 우리가 섭취하는 여러 영양소중에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경우 위장에서 분해하여 장으로 이동시 장내세균이 단백질의 구성요소인 질소내용물을 부패시키면서 노폐물로 암모니아를 발생시킨다. 사실 이 암모니아는 물에 녹아 흡수된 후 간문맥을 통해 간으로 유입된다. 이후 약 80%는 글루타민으로 20%는 요소로 전환된다. 그러나 여러요인으로 인해 간이 기능을 상실하게 되면 글루타민으로 전환이 안되거나 독소인 암모니아가 배설되지 않고 직접 온몸으로 유입된다. 이후에 동맥혈과 뇌척수액의 암모니아 농도가 상승하게 되고 결국은 암모니아의 뇌조직 자극으로 뇌의 기능부전 상태가 초래된다. 이런 상황을 간성혼수라고 한다. 초기에는 정신적 민첩성이 감소되고 점차 불안증상을 보인다. 기억력, 주의력, 집중력이 저하되고 진전증상, 황달, 출혈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심한 경우 각막반사가 소실되고 동통반응 역시 소실된다. 의식소실과 함께 혼수상태로 진행하게 된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사망에 이를수 있다. 치료는 혈액내 암모니아 수치의 감소에 중점을 두어야 하며 저단백 식이가 필요하다. 장내질소 내용물의 신속한 배출을 위해 관장도 필요하다. ▶간염의 종류와 일반적 증상 간염은 일반적으로 간의 염증상태를 의미한다. 바이러스가 간문맥이나 간엽으로 침투하여 간실질 조직에 염증을 유발하거나 파괴시키는 상태를 말한다. 보통 A.B.C형이 일반적이다. A형 간염의 경우 위생상태가 불량한 지역에서 대변을 통해 오염된 음식물을 매개로 전파된다. 주로 어린이와 젊은 성인에서 호발한다. 예방을 위해 백신투여가 고려된다. B형 간염은 간염환자의 혈청이나 성접촉, 체액분비물과 모유를 통해 전염된다. 의료인들에게 감염위험이 높은 간염이며 모든 연령에서 발병 가능하다. 역시 예방을 위해 백신이 고려된다. C형 간염이 있다. 바이러스성 간염으로 수혈, 성접촉에 의해 전파된다. 이 경우 아직 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다. 간기능이나 간조직이 회복되지 않고 비정상상태가 6개월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만성간염이라고 한다. 또한 알코올의 과량섭취로 간실질조직이 괴사되어 나타나는 경우를 알코올성 간염이라고 한다. 간염의 일반적 증상이 있다. 식욕부진과 불쾌감, 오심과 구토가 나타날 수 있으며 감기 증상이 잘 나타나고 담배가 싫어질수 있다. 39.5℃의 미열이 나며 간종대, 황달, 백혈구 수치의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 혈중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져 피부 소양감이 생길수 있다. 소변의 색이 짙어지고 담즙분비가 원활하지 않다. 담즙분비의 감소는 비타민K의 흡수를 저해하고 나아가 프로트롬빈의 합성을 방해하므로 출혈 경향을 보일수 있다. 류재문프로필: 서영대학교 겸임교수. 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연구실: 062-236-3114 010-2640-3029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
||
이 기사는 파인뉴스(http://www.xn--vg1b002a5sdzq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파인뉴스.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