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0 광주지역 주요 묶음소식

◆<광주 동구> 착한가격업소 43개소 지정
◆<광주 서구>광주서구 소식
◆의료재단 허가 대가 뇌물 요양병원 압수수색
◆9급→사무관 승진, 광주 짧고 전남 길어
◆호남 지역 일자리 부족, 자영업 높아


입력시간 : 2014. 08.10. 10:20


◆광주 도청앞 5.18 상징 시계탑
◆<광주 동구> 착한가격업소 43개소 지정

상하수도요금, 쓰레기봉투 등 인센티브 지원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노희용)는 관내 한식, 이미용업 등 개인서비스 업소 43개소를‘착한가격업소’로 지정하고 상하수도요금 등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정된‘착한가격업소’의 최우선 선정기준은‘착한가격’으로 서비스 제공 가격이 해당지역의 평균가격 이하인 경우다.

또한, 주방, 객실, 화장실 등 업소의 위생․청결상태, 종사자 친절도 등을 두루 평가해 기준 점수 이상일 경우 심사를 거쳐 지정하게 된다.

이들 업소에 대해서는 상하수도요금, 쓰레기봉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모범업소 표창과 구보인 『빛고을 1번지』를 통해 착한가격업소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며, 구청과 동 주민센터 공무원들도 적극적으로 이용할 계획으로 있다.

동구 관계자는 “앞으로 착한가격업소 지정이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지원시책 발굴과 홍보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동참하는 업소가 많아지고 규모화 된다면 착한가격거리 조성과 서민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 서구>광주서구 (청장 임우진)가 경로당 노인들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통합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100세 건강경로당󰡑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구는 관내 전(全) 220개소 경로당, 4,000여명 노인들을 대상으로 매월 테마보건교육과 약손(안마)서비스, 노인운동, 치매조기검진, 노인구강관리 등 다양한 노인보건사업들을 체계적으로 통합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로당별로 담당간호사를 지정해 월1회 정기적으로 경로당 어르신들의 혈압혈당이나 의치구강, 노인질환 등을 관리해 주고,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는 등 경로당 노인분들의 반응과 만족도가 매우 높다.

또한, 지난해 치과의사, 한의사 100명이 참여해 시작한 경로당 주치의제는 서창동을 중심으로 150여개 경로당을 연 2회 직접 방문, 치과의사들은 노인구강문의상담과 의치통과세정제, 구강용품 등을 나눠 주고, 한의사들은 한방진료시술 등 전문적인 무료진료상담과 건강관리 지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의료재단 허가 대가 뇌물 요양병원 압수수색

경찰이 의료재단 허가 과정에서 광주시 공무원에게 뇌물을 준 의혹을 받고 있는 요양병원을 압수수색 했다.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팀은 의료재단 설립을 허가해주는 대가로 이사장이 광주시 6급 공무원 나 모 씨에게 1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광주 남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회계장부 등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광주지법은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다며 나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는데, 경찰은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해 재단의 자금 흐름 전반을 수사할 계획이다.

◆9급→사무관 승진, 광주 짧고 전남 길어

전국 광역 시도별로 9급에서 5급 승진까지 소요된 기간이 천차만별인 가운데 광주는 가장 짧고 전남은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행정부의 2013년도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인사통계에 따르면 전국 16개 광역 시도의 지난해 승진자 중 일반직 9급에서 5급으로 승진하는 기간이 가장 짧았던 지자체는 광주시로 27.5년이었고 전남은 33.3년으로 가장 길어 광주, 전남 시도 간에 5.8년이나 차이가 났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내년 7월 열리는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에 파견된 인원이 별도정원으로 구분돼 지난해 승진요인이 많았고 공로 연수자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호남 지역 일자리 부족, 자영업 높아

호남 지역의 일자리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 일자리 지도에 따르면 2012년을 기준으로 전국 사업체 360만여개 가운데 40% 이상이 수도권에 몰려 있고, 호남권 비중은 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임금 산업 일자리 비중 역시 수도권이 50% 이상 차지했고, 10% 안팎에 그쳤다.

이처럼 일자리가 빈약한 탓에 호남 지역의 자영업 비율은 20% 이상을 차지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았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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