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위원회,자치센타의 무용론

년간 4천여 만원의 예산의 지출처는 ?
자치센타 예산은 줄이고, 복지 쪽으로 !


입력시간 : 2014. 12.01. 00:00


주민자치위원회는 가장 쉽게 그 지역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일을 그 지역 스스로 하기 위해 만든 하나의 조직이다.

▶주민자치센터란,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하는데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일종의 주민 자치조직으로서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대한 주민참여의 활성화, 주민의견 수렴, 자문 역할 등을 수행한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읍면동사무소별로 설치하며 관할 구역내 각계각층의 주민대표 15∼25명내외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운영상의 자율성 확보를 위해 위원들이 협의하여 선출하게 된다.

그리고, 주민자치위원들은 무보수 명예직으로서,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있어 주민들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의 구성이나 운영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자치단체별로 조례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

상기의 취지로 구성된 화순의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들을 위한 자치활동이 전혀 없어 무용론이 제기 되고 있다.

지금까지 주민자치위원장은 정치적인 조직으로 움직였으며, 위원들은 위원장을 만들기 위한 동원된 정치조직으로 운영되어 왔다.

화순의 경우 곧 현재 2년간 구성할 주민자치위원을 모집하는 기간이 오늘 마감된다.

지난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자치센타는 과연 무었을 했는지 주민들은 전혀 실감이 없다.

예산은 년간 4천여만원 정도로 세워졌으나, 씀씀이는 전혀 주민들에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특별한 경우도 있다. 자치위원들에게 매월 1만원씩을 징수해서 특정 화순읍자치위원장 XXX외 화순읍 자치위원이라고 TV 방송국에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내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내용은 특정인 홍보에는 전혀 문제가 안되는가?

또한 주민자치센타는 문화체육활동이나 하고 있는 곳으로 주민들은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그 문화체육활동은 화순의 3곳의 기관에서 중복된다. 우선 생활체육과, 군민문화센타, 화순문화원등과 겹친 종목이 많다.

이렇게 겹친 활동으로 예산만 낭비하고 있어 주민자치센타 예산을 줄이고, 이 줄인 예산을 독거노인이나 불우이웃을 도우는 복지 쪽으로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복지 예산은 무궁무진하게 필요한데, 필요 없는 주민자치센타의 예산을 전용해서라도 군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년간 4천여만원의 거대한 예산이 꼭 필요한지, 2015년도 예산에서 화순군과 의회는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이 기사는 파인뉴스(http://www.xn--vg1b002a5sdzq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파인뉴스.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