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신경과 교감신경의 영향


입력시간 : 2015. 06.17. 00:00


척수신경은 31쌍으로 8쌍의 경수신경, 12쌍의 흉수신경, 5쌍의 요수신경, 5쌍의 천수신경, 마지막 1쌍은 미수신경으로 척수신경은 척수를 나온 후 여러개의 가지를 내어 몸통과 팔 다리로 향하는 많은 수의 말초신경을 형성한다.

척수신경은 뇌신경이 분포하지 않는 신체부위와 척수사이에서 신경자극을 전달한다. 모든 척수신경은 감각섬유와 운동섬유를 포함하여 감각과 운동의 기능을 모두 담당한다. 자율신경계통은 척수 또는 뇌줄기로부터 심장근육, 민무늬근육 및 샘상피조직으로 신경자극을 전달하는 특정한 운동신경세포들로 구성된다.

불수의 기능으로 심장박동, 위와 창자의 수축, 샘분비를 조절하는 신경계통이다. 반면, 뼈대근육의 수의작용을 조절하는 운동신경들을 가리켜 몸신경계통(체성신경)이라고 한다. 자율신경계통은 2개의 구획으로 구분되며 교감신경계통과 부교감신경계통으로 나누어 진다.

자율신경세포는 자율신경계통을 구성하는 운동신경세포를 가리킨다. 자율신경세포의 세포체와 가지돌기는 척수 또는 뇌줄기의 회색질에 위치하고 그 축삭은 자율신경절에 종지한다. 교감신경계통을 가슴허리계통이라 하고 교감신경반응은 대개 매우 광범위하게 나타나며 장기 하나에 국한되기 보다는 여러 장기에 영향을 준다.

이는 응급상황에서 활성화되는 신경계통으로 매우 격렬한 운동시, 분노, 공포, 미움, 불안과 같은 강렬한 감정이 유발될때 많은 내장기관은 교감신경자극에 의해 통제된다. 극심한 스트레스가 있을때 이에 대항하기 위해 여러 내장효과기로 향하는 교감신경자극이 증가하고 그 결과 신체 전반에 걸쳐 빠르게 광범위한 변화가 초래된다.

다양한 교감신경반응으로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대부분의 혈관수축이 있으며 그 결과 혈압이 상승되고 뼈대근육으로 가는 혈관은 확장되어 근육으로 가는 혈류가 증가하고 땀샘과 부신의 분비량은 증가한다. 침샘을 비롯한 소화샘의 분비는 감소하며 소화관의 수축(꿈틀운동)은 느려지고 소화기능이 저하된다.

교감신경은 이런 모든 작용을 통해 보다 강력한 근육운동이 일어날 수 있는 상태에서 맞서 싸우거나 도피할수 있도록 준비시킨다. 이를 도피반응(fight-or-flight response)이라고 한다.

류재문프로필: 전남과학대학교 초빙교수. 중국해부연수팀장 연구실: 061-360-5193 010-2640-3029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이 기사는 파인뉴스(http://www.xn--vg1b002a5sdzq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파인뉴스.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