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6일 화순군 주요소식 ◆<민원실>화순군,“본인서명사실확인제 총력 추진” ◆<기획실>화순적벽, 관람객 입소문 타면서 대표 관광지 '우뚝’ ◆<총무>“우리가 불행한 이유는 누군가의 빛만을 보기 때문” ◆<문화관광>나눔의 선율, 모후산 도원사에 울려퍼지다 입력시간 : 2015. 10.06. 00:00
금융기관·법무사·읍면 중심으로 적극 홍보 나서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00여년만에 바뀐 인감제도의 개편으로 도입 시행된 본인서명사실확인제 추진에 총력을 다하기로 하였다. 2015년 10월 5일부터 10월 16일까지를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하여 13개 읍·면 현지 독려반을 2개반 6명으로 편성 운영하고, 이장회의 시 직접 참석해 적극적으로 제도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관내 금융기관인 NH농협은행 화순군지부 외 6개소, 법무사사무소 7개소를 방문해 구비서류로 인감증명서 대신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안내하도록 하였으며 민원인이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제출시 접수를 거부하는 일이 없도록 협조를 요청하기도 하였다. 특히, 대부로 인한 근저당권 설정시 기존 인감제도를 활용하던 것을 본인서명사실확인제로 활용토록 하였으며, 화순등기소를 방문하여 법무사를 통한 각종 재산권 설정시 상기 제도를 이용토록 특별 협조 요청하였다. 화순군 관계자는 다양한 홍보방법을 총동원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양할 계획이다. ◆<총무>“우리가 불행한 이유는 누군가의 빛만을 보기 때문” 김용규 영농조합법인 대표 초청 명품화순 아카데미 강연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제1기 명품 화순 아카데미’ 2학기 5회차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김용규 ‘숲과 사람들’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강사로 나서 ‘숲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숲 철학자라 불리는 김 강사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한 모든 공부를 인문학이라 칭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 강사는 첫 번째 화두로 “우리가 불행한 이유는 빛만 가지려 하고 그림자가 없기를 바라서이며, 또 다른 이유는 다른 누군가의 빛만을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주의 모든 구성 원리에는 빛과 그림자가 있듯이 누구의 삶이든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다”는 김 강사는 “그림자가 삶에 찾아왔을 때 해결할 수 있는 팁 하나를 준비한다면 가까운 숲 주변을 걷는 등 여행을 추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생을 살면서 한 가지만 깨달아야 한다면 ‘인생은 딱 한번뿐, 되감기가 안 된다’는 것이며 이걸 깨닫는 건 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규 강사는 “인생 최대의 비극은 수단에 갇혀 목적을 잊어 먹는 것”이라며 “우리에게 오늘 하루가 열렸다면 기적과도 같은 일이니 겪고 있는 고통도 그냥 살아 있는 것에 감사하자“고 강조했다. 김용규 대표는 고려대학교 행정학 석사를 이수하고, 숲학교 ‘오래된 미래’ 교장과, ‘숲과 사람들’ 영농조합법인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오는 16일(금)에는 안기완(전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 교수)강사의 ‘숲, 미래, 그리고 화순’이란 주제의 강연이 준비됐다. ◆<기획실>화순적벽, 관람객 입소문 타면서 대표 관광지 '우뚝’ 3일부터 아시아문화전당 연계 빛고을남도투어 운행 수도권 전체 관람객의 33.5%로 증가세 ‘눈길’ 화순적벽의 비경이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에서 적벽을 찾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갈수록 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개관을 계기로 광주광역시에서 3일부터 빛고을남도투어를 운행, 화순적벽이 전국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주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을 계기로 나주·담양·화순·함평·장성 등 인접 5개 시·군과의 관광 상생발전을 위해 '빛고을남도투어'를 지난 3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화순코스는 매토 토·일요일 송정역(07:50)을 출발해 터미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화순적벽(09:30) 무등산 증심사, 광주전통문화관, 양림동역사문화마을을 거쳐 국립아시아문화전당(17시)을 종점으로 운행되며 문화관광해설사가 탑승해 안내한다. 공휴일과 우천시에는 화순운주사와 화순고인돌공원으로 변경 운행된다. 화순군이 지난해 10월 시범 운영한데 이어 지난 3월 21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화순적벽 버스투어 이용객은 지난 3일까지 22,50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관람객 현황을 보면 광주광역시가 6,207명(26.4%)을 최고로 서울 5,790명(26.4%), 전남 3,252명(13.8%), 경기 2,090명(8.9%), 부산 1,621명(6.9%), 경남 1,131명(4.8%)으로 뒤를 이었다. 이는 지난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으로 적벽투어가 한 달여간 잠정 중단 된데 이어 우천으로 4회 취소된 상황에서 매회 매진을 기록하는 등 적벽투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화순적벽이 상수원보호구역 안에 위치해 상수원 보호를 위해 매주 수·토·요일 하루 3차례 제한적으로 적벽을 개방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달 3500여명이 적벽의 비경을 관람한 셈이다. 특히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이 8천여 명으로 전체 관람객의 33.5%를 차지하는 등 수도권 관람객들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화순군은 내년에는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코스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각종 편의시설을 확대·설치 중이다. 거북이섬을 관망할 수 있는 제2 포토존(전망대) 설치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적벽 입구 주차장을 잔디블럭으로 조성하는 공사가 현재 진행 중이다. 또한 망향정 인근 통천문 우측에 공중화장실을 신축하기 위해 설계중이고 현재 컨테이너로 운영 중인 적벽관리초소 맞은편에 관리초소를 신축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의 편안한 투어를 위해 내년에도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적벽 입구에 공중화장실을 신축하는 것을 비롯해 망향정 인근에 있는 화장실은 리모델링하고 창랑적벽 전망대가 새로 설치된다. 한편 화순적벽투어는 4대의 셔틀버스(32인승)로 3월 21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토요일, 일요일 등 1주일에 3회, 09:30, 13:00, 15:30분 등 하루 3차례 운영된다. 인터넷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투어 예정일 2주일 전 09시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화순군청 홈페이지 또는 화순적벽 투어 홈페이지(http://tour.hwasun.go.kr)에 접속해 예약 후 1인당 5,000원의 교통비를 납부해야 한다. 군은 관광객의 접근성 확보를 위해 탑승 장소를 금호화순리조트와, 이서중학교(구) 등 2곳으로 확대했다. ◆<문화관광>나눔의 선율, 모후산 도원사에 울려퍼지다 소년, 소녀 가장 돕기 도원사 산사음악회 성황리 개최 소년 소녀 가장돕기 산사음악회가 3일 모후산 도원사(주지스님 진철)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후원하고 모후산 도원사(주지스님 진철)가 주최한 음악회는 신도와 관람객 등 3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모후산 난타, 초청가수 공연, 문화공연, 불자노래자랑 등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아래 다채롭게 진행 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모후산 도원사 산사음악회는 매년 관내외의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올해는 관내외 학생 15명을 선발해 각 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국가나 지자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에는 아직 어려운 이웃이 많다”며 “오늘 산사에 울려 퍼진 아름다운 선율만큼 이웃에게 관심과 온정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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