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상인회 vs 화순농협과 입장만 확인!
화순전통시장 음식 8개 메뉴개발 시식회
"마케팅적인 음식 보다는 이벤트 형식의 개발."
입력시간 : 2016. 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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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음기일도 정하지도 못하고 오후 3시 30분경 협상이 결렬 됐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번 협상은 화순농협이 로칼푸드 직매장을 화순전통 시장과 너무 근접되어 있는 곳에 건설 하면서 화순시장상인들이 반발하면서 문제가 발생 된 것이다.
◆또 이날 화순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단(단장 장복수)측은 화순전통시장의 먹거리 개발을 위한 품평회와 시식의 시간을 갖었다.
이날 출품된 품목은 ▲‘더덕장아찌 떡갈비▲더덕장아찌 주먹밥, ▲방귀뽕뽕 모주 ▲파프리카 배추전, ▲까망 전골, ▲씨 간장 닭장떡꾹, ▲쌍화탕 삼합, ▲기정떡 샌드위치. ▲마약꼬지, ▲파프리카 잡채호떡 등 8개 메뉴를 개발했다.
개발측은 "기본 방향은 화순에서 주로 생산되는 특산물을 활용해 특화된 시장메뉴로 개발 했다" 고 밝혔다.
주요 식재료는 산양삼, 찰 옥수수, 파프리카, 토마도,복숭아,한약초, 더덕 누에와 뽕나무,버섯 한우 산나물 등이다.
이날 메뉴를 개발한 소상공인 창업전략 연구소 측은 이 품목 등이 전통시장에서 취급할 수 있으며, 대중성이 있는 아이템을 개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식회에서는 화순군 부군수를 비롯한 담당 공무원과 시장 상인들이 직접 맛을 보고 점수를 매겼다.
이번 개발은 '힐링푸드 페스티발' 쪽의 개발인지 아니면 학술적인 음식 개발인지 더 두고 봐야 하겠지만, 과연 실 수요자인 고객의 먹거리에 맛과 가격이 만족 할 것인지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
또한 오늘의 시식행사는 상인의 손으로 개발된것이 아니고, 전문 컨설팅 업체에서 학술적인 음식 개발이라는 굴래를 벗기는 힘들것 같다는 의견이다.
결국 소비자와 접근성 보다는 행사용 이벤트 메뉴를 위주로한 즉, 행사를 위한 것이라는 지적에서 벗어날 수가없게 됐다.
최재승/화순기자협회장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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