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입력시간 : 2016. 06.29. 08:56 전라남도교육청과 화순군은 일방적인 화순-광주 간 ‘ 고교 공동지원제’ 추진을 중단하고 군민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 화순군은 6월 28일 전라남도 교육청과 <교육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7월중에 도교육청과 광주교육청간의 ‘고교 공동지원제’ 추진을 협의한다고 발표했다. 군청에서 내세우는 명분은 ‘우수인재 유출 방지’ 이지만 실제로 나타날 결과는 우수인재의 유출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는 지역민에게 광주로 유학 가게 떠미는 것이며 우리고장의 학교 살리기를 포기한 정책이 아닐 수 없다. 또한 군수의 공약사항이라고 해서 교육주체들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는 채 파급효과가 큰 화순의 백년대계를 성급하게 추진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발상임이 분명하다. 전라남도교육청의 무책임한 행정도 비판 받아 마땅하다. 무너져가는 전남 농어촌 교육을 일으킬 생각은 하지 않고 군지역 교육력을 광역시에 종속시킬 가능성이 높은 업무협약을 추진한다는 것은 누구도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교육행정이다. 화순군청과 전라남도교육청은 성급한 고교공동지원제 추진을 중단하고 화순지역의 여러 시민단체 및 교사·학생·학부모·주민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급선무라 보여 진다. 아울러 농산어촌 교육재정확보를 통한 ‘작은 학교 살리기’등 화순교육을 살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정책마련을 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요구> 화순군과 전라남도교육청은 일방적인 ‘고교 공동지원제’을 중단하라! 화순군과 전라남도교육청은 화순지역의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라! 화순군과 전라남도교육청은 화순교육을 살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을 마련하라! 2016년 6월 28일 전교조 전남지부 화순지회 전교조 화순지회 사무국장 송기철(010-2610-0328)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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