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를 차단 주민들 불편, 원성과 불만 하늘을 찔러
"정암건설측"은 기본적인 현황판 설치도 없이 공사를 해 ?....
입력시간 : 2016. 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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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암건설에서 공사하고 있는 이 공사는 지난 7월26일 시작해서 년말까지 갈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 건설회사가 주민의 편의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하수관로 공사의 편의를 위해서 2m도 못되는 도로의 중간을 파 해치면서 주민이 왕래할 도로를 완전 차단하고 중장비를 동원해서 공사를 하고 있다.
공사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공사 때문에 주민과 차량에 대해서 우회도로 이용 표시를 해 놓고 있다” 고 말하고 있으나 도로공사를 하는 것인지 하수관로 공사를 하는 것인지 알수가 없다.
특히 대 낮에 공사를 하고 있어 공사 굉음으로 주민들은 굉장한 소음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주도리 마을은 상촌,중촌,하촌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현재 공사현장은 중촌인데도 차량과 주민의 통행은 마을 가장 아래인 하촌부터 차단하고 있어 공사 편의주의적인 발상으로 받아 드려지고있다.
다시말해서 주민의 불편은 아랑곳 없이 공사만 하면 된다는 식이다.
화순읍 주도리길 115번지 신모씨는 “ 공사의 소음 때문에 더운 삼복 더위에 짜증만 만발하고 있어 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하수관로정비 공사인데 2m의 수로를 놔두고 도로를 점령하고 통행을 차단하면서 까지 공사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지 의심이 간다”고 말해 공사업체에 대해서 주민의 불편과 불만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대해 화순군 주무부서 관계자는 “공사 업체에 주의사항을 통지했으며,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공사를 할 것을 주지 시켰다”고 말하고, "수시로 주민 편의를 위해 감시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 고 밝혔다.
따라서 공사업체의 “공사현황 표시” 미설치에대한 위법과 소음공해의 최소화의무에 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와 더불어 행정처분을 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공사 현장을 살펴본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하수관로 정비공사라면 굳이 도로를 막고 또 파 해칠 필요 없이 옆 수로를 이용한 공사를 하면 주민불편은 전혀 없었을 것" 이라고 말해 아직 공사 경험이 적은 업체가 공사를 하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이렇게 주민을 무시한 공사의 사고방식은 배제되어야 할 것이다.
공사가 우선이 아닌 주민이 우선인 공사 계념을 살피는 공사업자가 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공동 취재/최재승.이교철(일간 투데이) 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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