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피의 특성


입력시간 : 2016. 12.19. 00:00


진피는 표피보다 깊은층에 위치하며 더 두껍다. 탄력섬유와 교원(아교섬유)섬유가 배열되어 있어서 피부의 선과 피부 긴장도를 결정한다.

탄력섬유의 감소는 노화의 증상중 하나이며 진피내의 광범위한 혈관망은 표피에 영양을 공급하며 이곳 진피에 한선, 피지선, 신경말단, 모낭(털주머니)등이 위치한다. 2층으로 구성되며 상층인 유두층은 표피와 접해있고 전체진피의 1/5에 해당되며 속층(심층부)은 망상층(그물층)으로 더 치밀하고 탄탄하고 유연한 망을 형성하기 위해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다.

이러한 진피의 경우 임산부나 비만인 사람은 잘 늘어나며 특히 임신부의 경우 이곳이 너무 신장되어 진피가 찢어질 수 있으며 이후 복구되더라도 그 과정에서 하얀선의 자국이 남는데 이를 stretch mark(linea albicans 백선)이라고 하며 흔히 엉덩이, 허벅지, 복부나 가슴에서 볼 수 있다.

진피에는 광범위하게 신경이 분포하며 특정 부위 몇군데, 손바닥, 발바닥, 입술, 외음부 등에는 감각수용체가 밀집되어 있어 유난히 민감하며 진피내의 혈관은 유사분열이 활발한 표피의 기저층과 진피의 세포구조(샘, 모낭)에 영양공급을 해준다. 진피의 혈관은 체온과 혈압을 조절해 준다.

피하조직은 진피를 그 밑의 장기와 연결시켜 주는 부분으로 성긴결합조직과 혈관과 연결된 지방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교원섬유와 탄력섬유는 피하조직을 강화시켜 주며 지질을 저장하고 몸을 절연시키고 충격완충작용, 체온을 조절한다.

류재문프로필: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Tel)010-2640-3029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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