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당원 74.6% 바른정당 통합 찬성


입력시간 : 2017. 12.31. 10:49


국민의당은 바른정당과의 통합과 관련해 안철수 대표의 재신임을 묻는 국민의당 전당원 투표 결과, 당원 다수가 통합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전체 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전화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의 74.6%가 통합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반대표는 25.4%였다.

이번 투표에는 전체 선거인 26만여 명 가운데 5만 9천9백여 명이 참여해 투표율 23%를 기록했다.

전당원 투표 결과 70% 넘는 찬성표가 나온 만큼 재신임을 등에 업은 안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통합 절차에 즉각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호남 중진을 중심으로 한 통합 반대파는 이번 투표율이 전체 당원 3분의 1에 해당하는 33.3%에 미치지 못했다며 원천 무효를 주장하고 있어 분당 가능성 등 극심한 진통이 예상된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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