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경 후보>만연산 건강치유공원 조성하겠다

큰재 일대를 화순관광 1번지로


입력시간 : 2018. 05.23. 00:00


임호경 민주평화당 화순군수후보는 16일 화순읍 만연산 수만리 큰재에 건강치유공원을 조성해 화순관광 1번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큰재 생태 숲 공원 일대에 다양한 체험과 생태학습이 가능한 건강치유공원을 조성하고 사시사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화순관광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화순의 대표적인 봄나들이 장소로 자리매김한 수만리 철쭉단지는 임호경 후보가 화순군수로 재임하던 시절 만든 작품이다.

당시 임호경 후보는 화순은 전남도내 다른 지역에 비해 내세울만한 관광자원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물리적으로라도 외지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명소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특히 향후 관광산업은 자연속에서 여유롭게 건강을 챙기며 휴식을 취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화순군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산림을 이용한 관광명소 만들기에 나섰다.

새로운 관광명소는 화순군과 인접한 광주광역시 시민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누구나 꼭 가보고 싶은 매력이 있으면서도 도심과 가깝고 교통이 편리해 언제든지 훌쩍 찾아갈 수 있는 곳이어야 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곳이 수만리 철쭉단지와 동구리 호수공원(만연저수지)이다.

산 아래 작은 저수지를 호수공원으로 만들고, 인적 드문 산길을 넓혀 철쭉길을 만들고, 산 한가운데 16만 면적에 건강치유공원을 만들겠다고 하자 다들 ‘돈 낭비’라며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임호경 후보는 강한 추진력과 신념으로 밀어붙였고 큰재 철쭉단지와 동구리 호수공원은 화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됐다.

하지만 자연치료학습원, 허브정원, 야생화정원, 약용식물재배원, 향기치료정원, 건강지압길, 인공폭포물놀이장 등의 시설을 갖춘 건강치료공원 조성은 중단됐다.

임호경 후보는 “당시 건강치유공원이 조성됐더라면 무등산국립공원과 연계해 화순 최고의 명소가 됐을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만들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으로 늘 안타까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수만리 일원은 무등산국립공원과 연접해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며 “건강치유공원을 조성하고 사시사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돈 되는 화순관광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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