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오늘의 화순소방서 기고문 ◆출혈시 응급처치법 ◆가을철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하세요! ◆혈관성 치매 예방법 ◆가을산행, 산악사고 예방 입력시간 : 2018. 10.18. 08:14
구급대원으로서 구급출동을 하다보면 각종 사고현장에서 다양한 출혈환자를 자주 접하게 된다.출혈이란 체내의 혈액이 동맥, 정맥, 모세혈관으로부터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의미하며 출혈부위에 따라 체내 밖으로 보이는 외부출혈, 장기 등에 출혈이 보이는 내부출혈로 구분된다. 혈액은 정상 성인은 체중의 7%(70ml/kg)에 해당하는 혈액을 체내에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혈액량의 10% 이상이 출혈하게 되면 위험하며 특히 유아는 30ml 정도의 소실로도 쇼크(실신)에 빠질 수 있어 신속한 지혈 응급처치가 필요하다.지혈 방법으로는 가장 보편화된 방법으로써 출혈되는 상처부위를 거즈나 거즈가 없을 시는 깨끗한 수건으로 덮고 손으로 직접 압박하는 방법이 있다. 출혈이 멈춘 후에는 거즈를 덮고 압박붕대로 감아준다. 만약 출혈이 멈추지 않으면 혈액이 묻은 거즈를 제거하지 말고 새 거즈를 추가로 덮◆가을철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하세요! 가을은 추수 계절이기에 농촌에서는 추수 준비로 분주해지는데 이때 우려되는 것이 농기계 안전사고이다.최근 농기계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여름에 영글었던 알곡들을 거둬들이러 논·밭을 오가는 농기계의 사고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또한 피로감을 잠시나마 떨쳐내려고 하는 잘못된 음주습관으로 발생하는 농기계 교통사고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농기계는 특별한 안전장치가 없어 사고 발생시 치사율이 일반교통사고보다 5배 이상 높다고 한다.이러한 농촌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첫째, 농업기계 사용전, 후 반드시 점검할 것, 점검을 할 때는 반드시 엔진을 끌 것. 겨우내 장기보관 했던 농기계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사용전, 후 장비점검을 세밀히 하는 것이다.둘째, 도로주행시 등화장치 장착 및 도로교통법규를 준수할 것. 농기계는 반드시 중앙선을 기준으로 맨 우측에서 주행하여야 한다.만약 1차로로 주행하다 교통사고가 발생할 때에는 도로교통법상 교통사고로 처리되고 과실이 있을 경우 민사상 배상이 따른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셋째, 농기계는 운전자 1명만 탈 것이며 음주운전을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농기계는 다른 차량보다 속도가 느리지만 별도의 안전장치가 없어 위험성이 아주 높기 때문이다.특히 음주운전을 하게 될 경우 속도는느리지만 상황 판단력과 대처능력이 떨어져 돌발 상황시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아주 높다.이와 같이 기본적인 수칙을 준수하면 농기계 안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화순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진민호 어 붕대로 한차례 더 감고 손으로 출혈부위를 더 세게 압박해 본다. 사지에서 출혈이 있을 경우는 출혈 부위를 심장보다 높여줌으로써 출혈량을 줄일 수 있다.출혈을 멈추기 위하여 지혈대를 사용할 수 있으나 여러 가지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하여 사용되어야 한다. 지혈대는 다른 방법으로 출혈을 멈출 수가 없을 때에 사용되는 방법으로 신경이나 혈관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팔이나 다리에 괴사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일정한 시간마다 지혈대를 풀어서 출혈부위 조직의 괴사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혈대를 이용한 방법은 최후의 수단으로써 지혈이 어려운 절박한 상황 하에서만 활용되어야 하며 지혈시간을 반드시 표기하여 일정한 시간마다 풀어주도록 하여야 한다. 화순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 박경화 ◆혈관성 치매 예방법 혈관성 치매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혈관성 치매는 주로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발생한다. 뇌출혈에 의해 발병하기도 하고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 외에도 혈관성 치매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위험 요인으로는 고혈압이나 비만, 흡연, 당뇨병 등이 있다. 비만이나 이상지질혈증이 있으면 혈전이 발생해 뇌혈관의 흐름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혈관성 치매는 뇌혈관 질환 등 발병 위험요인의 정도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기억력 감퇴와 언어능력·수행능력 장애, 판단력·시공간파악능력 저하 등의 정신적인 증상을 보인다. 특히 언어능력이나 판단력 등이 많이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평상시 문제 없이 해왔던 일상적인 일들을 제대로 하지 못할 수 있다.혈관성 치매는 혈관이 막힌 위치나 출혈로 인해 손상된 부위에 따라 발병 시기와 증상의 정도도 다르게 나타난다. 따라서 병이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알츠하이머 치매와는 달리 증상이 빠르게 나타나고 상태가 심해질 수 있다. 평소 뇌혈관 위험인자와 그 밖의 위험요인들을 잘 조절해 각종 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 치매와 달리 예방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뇌혈관 질환의 대표적 위험인자인 고혈압이나 당뇨병, 높은 콜레스테롤, 고지혈증 등을 체크하는 게 좋다. 만약 위험인자가 발견되면 적절한 치료를 통해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혈관성 치매에는 걷기, 달리기, 수영 등 다양한 유산소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유지는 물론, 심폐기능을 저하시키는 흡연을 삼가는 편이 좋다. 화순소방서 능주119안전센터 소방장 김형필 ◆가을산행, 산악사고 예방 파아란 하늘에 흰 구름 떠 다니는 상큼한 날씨가 지속되는 요즘 우리나라 곳곳에서 가을정취를 만끽하기 위한 산행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도 국민소득이 높아 질수록 계절에 관계없이 등산인구는 더욱 증가 할 것으로 생각된다. 산을 오르다 보면 요즘은 모두가 화려한 등산복이나 등산장비를 갖춘 사람들을 쉽게 목격하게 된다. 하지만 활동하기 좋은 계절 가을산행이라 해도 매 순간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을사람들은 망각하기 쉽다. 소방관으로서 당부하고 싶은 것은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코스 선정하기 ▲넉넉한 하산 시간을 계산하여 등산하기 ▲완벽한 등산장비 및 압박붕대 등 기본 응급처지 약품을 휴대하고 등산하기 ▲하산 할 때에 보통 낙상 등 발목 및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가기 때문에 완만한 하산코스 선정하기 ▲등산로가 아닌 길은 이용하지 않기 ▲조난에 대비하여 호루라기 및 랜턴 휴대하기 ▲휴대폰 밧데리 항상 넉넉히 준비할 것 ▲조난 시는 즉시 119에 신고하고 그 자리에서119 구조대 기다리기 등이다. 119신고 후 본인이 섣불리 길을 찾다 보면 체력도 소모 될 뿐 아니라 119구조대와의 만남도 어려워져 구조가 늦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예전 산악구조출동을 간 적이 있는데 신고자가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길을 찾는다고 계속 자리를 이동하여 수색에 어려움이 있던 적이 있었다. 조난위치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발견 한 적이 있다. 마지막으로는 산은 오를때보다 하산 할 때 더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도록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 예로써 뉴질랜드 등산가이자 탐험가인 애드워드 힐러리 경(인류 최초 에베레스트를 등정)은 2002년 자신의 아들 피터가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라 감격해 하며 위성 전화 통화 시 당부했던 말이다. “내려올 때 조심 하여라 올라가는 것보다 내려가는 것이 더 어렵고 힘들다는 것을...” 이와 마찬가지로 애드워드 힐러리경은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고 뉴질랜드 히말라야 원정대의 대장을 역임한 사람이라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산행은 올라 갈 때가 아닌 내려 올 때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고 산행에 임하자. 가을산행의 묘미를 참되게 느끼고 안전한 등반이 되길 원한다면 한발 한발 내딛는 작은 발걸음부터 신중하게 내딛으며 항상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해본다. 물론 안전한 등산을 위해 다른 조건들도 있지만 위에서 언급한 내용만 지키더라도 대부분 안전한 등산이 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화순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 신문철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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