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국화향연에서 번 수익금 일부 기부를![1회 수정] 세금없이 번 돈 10% 정도 사회에 환원 할 줄도 알아야! 연말까지 “희망2019나눔캠페인”....이기회를 이용하면 ? 입력시간 : 2019. 01.13. 07:06 2018년 12월 07일 13시 03분 입력 “김삿갓이 머문 국화동산으로”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26일부터 17일간 치러진 「2018화순 국화향연」이 52만 여명의 분주한 발걸음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반가운 나눔의 소식이 전해져 축제의 여운이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화향연 축제장 내 작두콩부스 운영자는 300만원, 커피부스 운영자는 라면 130박스 후원을 했다 화순군에 따르면, 국화향연장내 판매부스 중 작두콩 판매부스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도우림 김재복 대표 현금 300만원, 커피판매부스 호남매일 박홍남부 회장, (사)대한커피협회 하영교 회장께서 판매수익금으로 구입한 라면 130상자(270만원상당) 기탁의사를 밝혔다. 작두콩 판매는 그런데로 이해가 되지만 커피 팔아서 얼마나 남는다고 라면 130상자(270만원상당)를 기탁한다는 정신은 화순사회와 공존 할 수 있다고 볼수 있다. 특히 이들은 지난 2017년도 국화향연에서도 판매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행보를 보이고 있어, 지역축제를 통해 나눔의 뜻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내 소외계층을 위해 쓰이게 되며, 군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의 발굴을 통해 후원금품의 연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와 같이 같은 축제장에서 번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했는가 하면, 지금까지 국화 향연이 끝난지 1개월이 가까워도 아직 다른 부수 판매 또는 음식업체들은 나 몰라라 하고 뒷짐을 지고 눈치만 보고 만 있는 실정이다. 그래도 양심이 있으면, 세금도 납부하지 않는 수익금을 그대로 놔둘 것인지 화순군은 기부금 현황을 전 군민에게 공개해야 할 것이다. 지난 2017년에는 나름대로 업체들이 자진해서 수익금 일부를 장학기금으로 기부하는 것을 보았으나 금년은 영 감감소식이다. 이렇게 모로쇠로 놔두면 오는 2019년에도 또 이런 현상이 생길 것으로 보아 자진해서 기부를 권유할 것이 아니라 축제장 부스에 당첨되면 일정 금액의 기부금을 받는 조건의 약정서를 교부 받아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김경호 부군수도 “축제기간동안 쉬는 날 없이 고생하며, 판매한 수익금을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뜻 내주신 후원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후원금품이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화순군에서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하에 2018년 11월 20일부터 2019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희망2019나눔캠페인” 이 진행됨에 따라,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이 전해 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런 기회에 사회에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선심을 배풀어야 할 것이다. 교회에서 말 하는 십일조는 아니지만 적어도 번돈의 10%는 기부하는 것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우리사회 특히 화순군민으로서 양보하고, 승복하고, 남을 배푸는 사회를 조성할 수 있는 정신이 필요한 실정이다. /최재승 <파인뉴스 대표>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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