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읍 아파트 2곳의 이장 선거가 순탄하지 않아”
A 아파트 단지 주민 “집단 진정서, 법정 투쟁 불사”후유증
입력시간 : 2019. 01.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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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아파트의 경우 2년 만에 정식 이장 임명의 행정수순을 밟았으며, B 아파트 경우 1년동안 잠잠 하더니 이장 선거를 놓고 불화음이 계속되고 있어서 주민들은 “이장 직이 무엇인데 이렇게 아파트 단지를 시끄럽게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A아파트의 경우 지난 2017년 4월 주민투표를 통해 이장선거를 진행했지만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과가 있는 모 씨가 당선되었지만 임명장을 받지 못하고 당선이 취소가 되면서 이장 임명을 하지 못 했다.
그러나 지난 1월 3일 주민투표를 통해 신임 이장이 임명장을 받았으나, 이에 반발한 일부 주민들은 이장 선거가 무효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그러나 행정당국은 “개발위원들이 이장을 추천해야 한다는 법적 근거가 없고, 주민전체의 참여를 통해 이장선거가 치러졌으며 압도적인 표차이로 당선자가 확정되어 당선자에 대한 이장 임명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이장선거에 불만을 표시하는 A 아파트 일부 주민들은 “이 선거는 무효다” 며 “그 이유로서 개발위원회 이장선거에 관한 회의록을 공고하면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주민이 공고문과 회의록 게시물을 철거하는 바람에 주민들에게 알리지 못하고 일방적인 선거를 치루게 됐다”고 주장 하고 있다.
이에 따라서 이장선출에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은 “이번 이장선거는 무효로서 진정서를 군수에게 제출하고, 행정소송 및 이장 직무정지 등 법적으로 대응 하겠다”고 밝히고 있어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B아파트의 경우 지난 2017년 1월 이장 보궐선거를 통해 김 모씨가 당선되어 1년간의 임명장을 수여 받고 임기가 끝나는 12월 말까지 이장 선거를 해야 하지만 아직 이장이 선출되지 않아 이 또한 불화음이 연속되고 있다.
이곳 역시 지난 12월 개발위원장이 1차 이장선거 공고를 했으며, 2명이 후보로 등록을 하여 순탄 한가 했더니 투표전에 후보 1명이 자진 사퇴를 하여, 1명이 단수로 추천이 돨 줄 알았으나, 아파트 개발위원장이 1명 사퇴 사실을 화순장에게 보고하지 않고 재 투표 공고를 하고 26일 오후 7시 주민총회를 거쳐 재선거를 실시한다는 문제를 확정지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B 아파트의 주민들이 1개월 동안 이장이 공석으로 마을의 행정이 마비되는 결과를 가져 오게 된 것으로 주민들의 불만은 커져가고 있다.
이렇게 이장 선출에 목을 매는 이유에 대해서 한 주민은 “이장으로 선출되면, 동내를 석권하려는 심리 때문에 이장선거가 불화음을 낳은 원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고 말하고 있다.
이장이란 직책은 동내의 대표로서 화순군의 행정을 대리하는 자로서 아무런 권력이나 특혜가 없는 직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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