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說>언론의 자유를 막는 것은 인권침해

한국은 언론의 자유국가, 언론인은 사명감이 있다.


입력시간 : 2019. 03.08. 00:00


대한민국은 국민 누구나 표현의 자유가 있으며, 글로서 의사표시를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특히 기자의 신분은 많은 불특정 다수인에게 알리는 글을 보도하하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으나, 단, 허위 사실이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며, 위반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그런 사명을 하지 못하도록 물리적인 족쇄나, 재갈을 물리는 것은 헌법에 보장된 권리를 침해 하기 앞서 언론인을 압박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서 파인뉴스는 위법을 하지 않는 범위에서 정정당당하게 정론과 직필을 행사 할 것이다.

언론의 자유는 15세기 중엽의 활판 인쇄술의 발명 이후 근대국가의 성립·발전과정에서 지배권력에 의한 사상의 자유로운 발표의 억압에 대한 시민적 저항의 결과로서, 서서히 실현되어 성립된 역사적 소산이다.

정보의 대량 복제와 수용자의 양적인 확대를 가능케 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보급은 절대주의적 지배권력에 크게 위협이 되었다.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장악하기 위해 자기에게 호의적인 것만을 인쇄하도록 하는 특허제도를 실시하여 심한 검열을 실시했다.

그러나 시민계급의 세력이 점차로 강해지자 절대주의적 지배권력은 양보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시민혁명을 거쳐 근대국가가 성립된 후에도 당분간 언론의 자유 억압은 계속되었으나, 서서히 없어졌다. 산업혁명 이후의 인쇄기술이나 교통, 통신기관의 발달, 교육의 보급 등에 의해 저렴하고 발행 부수가 많은 대중 신문이 출현했다.

그후 인터넷이 발달 되면서 신문의 형태가 인터넷으로 보도, 보급 되었다.

그 거대한 산업으로서의 성장과정에서 매스 미디어의 집중, 독점화가 진전되는 그 결과 주로 시민계급이 향유한 언론의 자유는 매스 미디어로 이양되었다.

옐로 저널리즘(yellow journalism)의 경향을 띤 매스 미디어의 행동은 사회적 비판을 일으켰다. 이리하여 정치권력의 억압에서 해방된 언론의 자유가 새로운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태에 대한 반성으로서 매스 커뮤니케이션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생각이 등장하였다.

국경 없는 기자회에 따른 언론의 자유를 나타낸 모습, 해마다 국경 없는 기자회는 국가에 따른 언론의 자유의 순위를 매긴다. 세계언론자유지수 목록은 국경 없는 기자회의 파트너 단체 구성원, 관련 전문가, 판사, 인권 활동가 등의 언론가들에게 설문 조사를 보내 이를 기준으로 만들어진다.

2009년 기준으로 언론의 자유도가 높은 국가로는 핀란드, 노르웨이, 아일랜드, 스웨덴, 덴마크이다. 자유도가 거의 없는 나라는 에리트레아이며 그 뒤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투르크메니스탄, 이란, 미얀마가 잇고 있다. 국경 없는 기자회가 2014년 2월 12일 발표한 2014년 세계 언론 자유 지수에서 한국은 68위로 전년에 비해 4단계 하락했다

이런 막중한 언론을 어떠한 행위를 통해 막으려는 것은 결국 언론의 자유를 迫害하려는 것이나 다름 없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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