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8일 한눈에 보는 화순군 소식 ◆[관광진흥]화순군, 30일 ‘홍남순 변호사 생가 복원사업’ 기공식 ◆[기획감사]구충곤 화순군수, 국비 확보 ‘거침없는 행보’ 등 2편 ◆[치매안심]화순군,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신청하세요” 입력시간 : 2019. 05.28. 11:37
민주·인권 운동가 홍남순 변호사의 정신 계승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홍남순 변호사 생가터인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 209번지에서 생가 복원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 기공식에는 홍남순 변호사의 유가족, 홍남순 변호사 기념사업회 회원들이 참석해 홍남순 변호사의 업적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가 될 예정이다. 홍남순 변호사의 생가터는 오는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생가 복원사업은 사업비 2억 6000만 원을 투입해 목조 초가 형태의 생가를 최대한 원형대로 복원할 계획이다. 안채와 문간채 등 84㎡ 규모의 건물 2동을 건축하고 마당, 담장 등을 정비한다. 홍남순 변호사는 1912년 도곡면 효산리에서 태어나 민주화운동 1세대로 평생을 인권변호사와 민주화운동에 투신한 ‘시대의 의인’이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죽음의 행진’에 나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년 7개월간 복역했다. 출소 이후에는 ‘광주5‧18구속자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5‧18민주화운동 진상 규명과 명예회복에 앞장섰다.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는 참 변호사였던 그의 희생정신을 계승하자고 뜻을 모은 후배 변호사들은 광주변호사회 창립 70주년을 맞아 광주변호사회 회관에 홍남순 변호사의 흉상을 설치하기도 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많은 분의 존경을 받는 홍남순 변호사의 업적을 기리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생가 복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생가 복원사업이 민주정신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획감사]구충곤 화순군수, 국비 확보 ‘거침없는 행보’ 구윤철 기획재정부 차관 만나 현안 사업 지원 건의 구충곤 화순군수가 국비 확보를 위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구 군수는 지난 27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구윤철 차관을 비롯한 관계자를 면담하고 지역 현안 사업을 2020년 정부 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구 군수는 ▲공립수목원 조성 ▲서태2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 ▲복림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등 굵직한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공립수목원 조성사업은 군이 보유한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존·활용해 산림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으로 200억 원이 소요된다. 서태2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을 통해 화순읍 도심을 관통하는 화순천과 소하천의 홍수 등을 방지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사업비 200억 원을 확보해 상습 침수 등 자연재해를 항구적으로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동면 복림지구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 사업은 생활하수의 하천 방류를 방지하기 위한 하수관로 정비 사업으로 9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군비 4억 원을 확보해 사전 실시설계를 추진한다. 구 군수는 “꼭 해야 할 현안 사업은 많은데 재정이 열악해, 자체 재원만으로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정부도 예산을 쓸 곳이 많겠지만, 지방의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 잘 살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차관은 “몇 년째 일하면서 보니 화순처럼 의욕적으로 자주 찾아오는 지자체가 많지 않다, 너무 자주 봐서 정이 들 정도”라며 “건의한 사업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구 군수는 지난 16일에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방문해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관한 의견을 나눴고, 20일에는 한국환경관리공단을 찾아 화순군 하수도 기본계획 조기 승인과 지방 상수도 현대화 사업비 증액을 건의한 바 있다 ◆[기획감사]화순군, 청년캠프 30일간 운영...참가자 20명 모집 선착순 접수...화순 알아보기‧창업‧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외지 청년이 화순에서 한 달간 살아보는 청년캠프 ‘흙과 함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화순군귀농귀촌협의회에 위탁 운영하는 청년캠프 ‘흙과 함께’는 타 시‧도 거주 청년 총 20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5월 16일~7월 2일이다. 능주에 있는 (사)화순군귀농귀촌협의회의 이메일과 전화로 신청하거나 협의회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대상은 전남 이외 시·도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20명이다. 다만, 전남도(화순 포함)에 주소를 두고 있는 청년도 6명까지는 참가할 수 있다. 참가 모집은 선착순이다. 캠프 참가자는 오는 7월 3일부터 8월 1일까지 30일 동안 화순에서 직접 살면서 지역을 알아보고 경험한다. 참가자 전원은 동복면 블리스 펜션에서 공동생활을 하면서 도시에서 느낄 수 없었던 공유 생활‧시골 생활을 한다. 청년캠프에서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6차 산업 현장 방문 ▲지역 관광지와 재래시장 방문 ▲커피 체험 ▲목공‧도자기 체험 ▲자원봉사 ▲마을 콘텐츠 제작해 보기 ▲농공단지‧산업단지 견학 등이다. 사회적기업 방문, 법인설립 교육, 공유경제 교육, 창업 우수사례 알아보기 등 창업컨설팅을 통해 화순에 정착할 수 있는지 등 진로를 모색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 인구정책팀(061-379-3257), (사)화순군귀농귀촌협의회(061-379-3665), 인터넷(http://cafe.daum.net/hwasunrefarm/Vwu7/104), 이메일(hwasun5060@daum.net)로 문의하면 된다. ◆[치매안심]화순군,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신청하세요” 지원 신청 연중 접수...약제비와 진료비 지원 화순군(군수 구충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증가하고 있는 치매 환자의 치료·관리를 위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기관에서 치매(상병코드 F00~03, G30) 진단을 받고 치매 치료 약을 복용하는 만 60세 이상이면서, 전국 가구 중위소득 120% 이하(국민건강보험료 본인 부과액 4인 기준 직장가입자 18만259원)여야 지원받을 수 있다.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을 원하면 치매안심센터에서 비치된 지원신청서와 행정정보 공동이용 사전 동의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본인 명의의 통장 사본과 치매치료제가 포함된 처방전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지원 신청은 연중 접수하며 지원 대상이 되면, 2년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치매 약제비, 약 처방 당일의 진료비 본인 부담금을 월 3만 원(연간 36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외에 치매안심센터에 치매 환자로 등록하면 치매 예방교육과 상담, 각종 간호 물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치매안심센터(☏ 379-5317)에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치료와 함께 경제적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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