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 한눈에 보는 화순군 소식

◆[사회복지]할머니의 따스한 손길, 장성한 손자의 나눔으로 이어져
◆[농업기술]화순군, 2019 강소농 성과평가회 성료
◆[총무과]화순고인돌전통시장 상인회, 장학기금 300만원 기탁
◆[산림산업]화순군, 산림 분야 지자체 합동평가 우수기관 선정


입력시간 : 2019. 12.11. 13:48


◆[사회복지]할머니의 따스한 손길, 장성한 손자의 나눔으로 이어져

E축산, 어르신에게 생닭 500마리 후원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10일 화순E식자재마트에 입점한 E축산(대표 김연재· 허동훈)이 당일 공급받은 생닭 500마리(300만 원 상당)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E축산은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에 참여해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후원물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읍·면 지역의 어르신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허동훈 대표는 “어릴 적 아팠던 나를 지극정성으로 돌봐주시던 할머니의 따스한 손길을 잊지 않기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어르신들에게 따스한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동절기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해 지난 11월 25일부터 2020년 2월 29일까지를 ‘동절기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으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누구든지 주변의 소외된 이웃이나 도움이 필요한 군민을 발견하면,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알려 달라”고 요청했다.

◆[농업기술]화순군, 2019 강소농 성과평가회 성료

강소농 평가, 신바람 자율모임체 최우수상...민승규 전 농촌진흥청장 특강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 육성을 위해 강소농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난 10일 강소농 성과평가회를 개최했다.

1년 동안 강소농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자율모임체 회원들과 교육생들은 강소농 성과평가회에서 강소농 활동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했다. 평가 결과, 신바람 강소농 자율모임체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신바람 강소농 자율모임체는 2014년 강소농 교육을 통해 결성된 모임으로 농장 홍보와 직거래 활동을 통해 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양형순 신바람 자율모임체 회장은 “강소농 교육에 참여하면서 소득을 올리기 위해 프로그램대로 실천하려고 노력했다”며 “강소농 교육에서 얻은 정보들을 회원들과 함께 공유하면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순군은 지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442명의 강소농을 선정해 농산물 홍보, 유통, 마케팅 등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강소 농가 애로사항 해결, 소득증대를 위한 직거래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신규 강소농 34명을 선정해 기존 강소농과 함께 경영개선 실천을 위한 기초교육과 심화교육, 후속교육, 농업회계, 농장홍보 교육을 운영했다. 5개 강소농 자율모임체를 육성하고 있다.

이번 성과평가회에 앞서 ‘화순농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민승규 전 농촌진흥청장이 특강에 나섰다. 4차 산업시대에 도입할 AI를 농업에 접목해 미래의 화순 농업이 발전할 수 있는 방향 등을 제시해 140여 명의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강소농은 소규모 농가의 유형에 맞는 경영개선 목표를 설정해 부농의 길로 갈 수 있도록 경영 역량강화를 통해 작지만 강한 농업인을 육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화순의 강소농들이 미래농업을 열어가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다양한 사업과 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총무과]화순고인돌전통시장 상인회, 장학기금 300만원 기탁

2017년부터 화순장학회에 3년 연속 기탁

(재)화순장학회(이사장 구충곤)는 고인돌전통시장 상인회(회장 박두진)가 화순장학회에 장학기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화순고인돌전통시장 상인회는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2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고 올해는 300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 10일 열린 기탁식에서 박두진 상인회장은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지역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상인들의 뜻을 모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형열 부군수는 “개인이든 조직이든 가진 것을 내어 놓는 다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다”며 “화순고인돌전통시장 상인회의 장학기금 기탁이 지역사회에 많이 알려져 나눔 문화가 확산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90여 개의 점포와 360여 명의 상인들로 구성된 화순고인돌전통시장은 상설장과 5일장(3일‧8일)이 열리는 화순의 대표 전통시장이다. 매주 금‧토요일에 열리는 야시장은 각종 공연과 다양한 먹거리로 화순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산림산업]화순군, 산림 분야 지자체 합동평가 우수기관 선정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산림청에서 주관한 ‘2019년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산림 분야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화순군은 산림자원 육성, 도시 숲 조성, 산림재해 예방, 전문임업인 육성, 주민이 참여하는 숲속의 전남 만들기, 산림휴양복지 제공 등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산림청 기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650만 원을 받는다.

산림면적이 73.2%로 전남에서 두 번째로 산림 비율이 높은 화순군은 자연과 조화로운 산림휴양, 산림 관련 관광 인프라 확충 등 산림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왔다. 각종 공모사업에 응모해 5개 분야에서 국비 등 26억 원을 확보하는 등 산림행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만연산 치유의 숲, 수만리 생태숲공원, 동구리 호수공원, 미세먼지 저감 숲 등 생활권 주변에서의 체감도 높은 산림행정으로 지역민은 물론 인근 도시민으로부터도 호평을 받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군민 모두가 숲이 주는 혜택을 계속해서 누릴 수 있도록 아름다운 산림경관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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