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소방서 기고문 2편 ◆,뇌졸중 ‘골든타임’ 3시간, 꼭 알아두어야 할 전조증상 ◆능주119, 청명·한식 전후 산불예방에 적극동참 당부 입력시간 : 2020. 04.03. 00:00
화순소방서(서장 김용호)는 산불취약시기인 식목일과 청명·한식을 전후해 산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산불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시기는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면서 논밭두렁 태우기와 성묘, 나무심기를 위해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고, 건조한 날씨와 강한바람이 잦아 대형 산불로 확대될 위험성이 높다. 따라서 능주119안전센터는 산불취약시기인 오는 4월 3일부터 6일까지 청명·한식을 전후해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성하고 예찰활동과 홍보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매일 3회 이상 산림인접지역과 등산로 등을 중심으로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지역별 의용소방대원을 활용해 산불예방캠페인과 순찰활동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산림인접지역 100m이내 논·밭두렁 태우기나 농산부산물소각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어길 경우 30만원의 과태료나, 과실로 인한 산불의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청명·한식을 전후해 산불예방과 초동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산불은 산림소실은 물론, 막대한 경제적 부담과 인적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뇌졸중 ‘골든타임’ 3시간, 꼭 알아두어야 할 전조증상 뇌혈관 질환은 1분 1초가 중요하다. 혈류순환이 멈추면 시간이 지날 때마다 뇌세포가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이다. 요즘과 같이 아침저녁으로 10도 안팎으로 기온 차가 큰 경우 고령자·만성질환자들에게 발생 확률이 높은 뇌졸중과 같은 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사망자 중 순환기계 기저질환자가 많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뇌졸중은 뇌혈관에 발생하는 문제로 인해 신경학적 이상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혈관이 막히면서 발생하는 허혈성 뇌졸중인 ‘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면서 발생하는 출혈성 뇌졸중인 ‘뇌출혈’로 나뉜다. 요즘 같이 한낮에는 따뜻하고 저녁에는 바람 불고 추운 저녁에는 뇌졸중 발생 위험도가 더 높아진다. 따뜻한 낮에는 혈관이 이완됐다가 추운 저녁에는 갑작스럽게 혈관이 수축되기 때문이다. 뇌졸중 치료의 골든타임은 3~6시간이다. 보통은 3시간을 이야기한다. 이 시간 안에 막힌 혈관을 다시 열어주면 비가역적 뇌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골든타임이 지나면 막을 방법이 없다. 따라서 전조증상을 빨리 알아채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뇌졸중의 전조증상은 한쪽 팔다리 감각이 없거나 안면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두통과 어지럼증, 일어서거나 걸으려 할 때 한 쪽으로 치우침, 물건이 두 개로 보이거나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말을 제대로 못하는 증상 등이 있다. 전조증상은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증상이 나타났을 때, 주의 깊게 살폈다가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뇌졸중은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 고지혈증 등이 위험인자로 꼽히기 때문에 평소 이러한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 뇌졸중의 증상을 기억해뒀다가, 나타났을 때 지체하지 않고 병원을 찾아야 심각한 뇌 손상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집에만 머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움직임이 부족한 경우가 있다. 하지만 운동 부족이 뇌졸중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기 때문에 하루 30분이라도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열량이 높은 밀가루 음식이나 튀김류는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축적되는 것을 촉진하여 뇌혈관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뇌졸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자. 화순소방서 화순119안전센터 소방장 이진선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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