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6일 한눈에 보는 화순군 주요 소식 ◆[보건소]화순 요양기관 종사자 코로나19 전수 검사 결과 ‘전원 음성’ ◆[산림산업]비대면 시대, 주목받는 힐링 화순...4계절마다 매력 발산 ◆[농업기술]화순군, 13개 읍·면에 대형 국화 조형물·국화 작품 설치 등 2편 입력시간 : 2020. 10.26. 11:07
사시사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산림관광 자원 육성 화순군(군수 구충곤)의 풍부한 산림관광 자원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시대에 새삼 주목받고 있다. 화순은 전체 면적의 73.2%가 산림지역으로 계절마다 색다른 풍광을 자랑하는 12개의 명산과 만연산 등에 기반을 구축해 온 산림 치유 서비스 시설이 있어 산림관광, 힐링 장소로 꼽힌다. 오감을 깨우는 오감연결길 봄에 화순을 대표하는 산림 휴양 장소는 오감연결길이다. 오감연결길은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의 다섯 가지 감각을 깨우는 아름다운 숲길이다. 건강 오름숲, 치유숲길, 하늘 숲, 만연산 숲길 등이 연결된 길이다. 특히, 산책로를 계단이 없는 무장애 길로 조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어 좋다. 편백과 야생화 등 오감연결길 주변에 자생하는 식물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다. 전남도 주관 산림치유 콘테스트에서 2019년에는 숲 해설 프로그램이 최우수상을, 2020년에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만연산 오감연결길은 봄뿐만 아니라 여름, 가을, 겨울에도 인기 많은 숲길이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천운산 여름휴가 여름에는 한천면에 있는 천운산 등산로를 추천하는 이들이 많다. 100분 안에 둘러볼 수 있는 코스부터 3시간 장거리 코스까지 등산객 수준에 맞는 다양한 산책로가 조성된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천운산 남쪽 자락에 자리 잡은 한천자연휴양림은 아이들과 함께 여름휴가를 보기에도 좋은 곳이다.
온 가족이 함께 버섯과 야생화를 관찰하며 산책하기에도 좋고, 계곡을 따라 이어진 숲속의 집에서 하루를 보내면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활동적인 아이들을 위해 휴양림 안에 조성한 유아 숲 체험원은 계곡의 물고기와 수생 곤충 관찰하기, 배 띄우기, 나무 물총 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너릿재 옛길에서 로맨스 주인공 되기 알록달록 단풍이 물드는 가을에는, 2012년 산림청 등에서 주최한 ‘아름다운 숲 10선’에 선정된 너릿재 옛길에서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최근 너릿재 주변에 소나무, 편백, 어린 단풍 등 다채로운 식물들을 심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꽃말이 ‘가을 여인’으로 유명한 구절초 단지를 조성해 탐방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너릿재 옛길 총 5.1km 중 화순 구간은 2.2km로 왕복 50분 정도 걸린다. 경사가 완만하고 도심과 가까워 아침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입구에는 소아르갤러리와 카페가 있어, 아침 운동 후 간단하게 허브차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백아산 설경과 함께 휴양림에서 한해 마무리하기 겨울에는 도화지처럼 세상이 하얗게 눈으로 뒤덮이는 백아산 산행이 일품이다. 해발 810m의 석회암으로 이뤄진 백아산은 멀리서 보면 흰 거위가 앉아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 백아(白鵝)라고 이름 붙여졌다. 백아산 정상에는 화순8경 중 하나인 백아산 하늘다리가 있다. 백아산 하늘다리 위에서 백아산의 멋진 풍경을 보기 위해 연간 3만5000여 명이 찾는다. 군은 증가하는 백아산 탐방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숲길에 철 계단, 통나무 의자, 벤치 등을 설치했다. 백아산 등산로 입구에 위치한 백아산자연휴양림에서 쉬어가며 느긋하게 겨울 경치를 구경하는 것도 좋다. 고단한 산행을 마치고 백아산자연휴양림 숲속의 집에서 피로를 풀 수 있다. 주변에 즐길 거리도 많다. ‘전남에서 한 달 살아보기’, ‘산림관광 팸 투어’ 등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노치 산촌생태마을에서 표고버섯 채취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이용객들의 높아진 눈높이와 비대면 수요 증가에 대응해 화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산림관광, 치유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산림 복지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기반 확충뿐 아니라 수요자 맞춤형 산림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소]화순 요양기관 종사자 코로나19 전수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화순군, 요양기관 32곳 종사자 1486명 전수 검사 시행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화순 지역 요양기관 32곳의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최근 수도권과 부산지역 요양병원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조용한 전파’를 차단하고, 감염 취약시설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요양기관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추진했다. 군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요양기관 32곳의 종사자 총 1486명에 대해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시행했고,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받았다. 군은 집단 발병이 우려되는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에 대해 외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면회는 비접촉 면회로 제한하고 있다. 출입자 관리 강화, 방역관리자 지정, 외부인의 발열 체크 등 의심 증상 확인, 의심 종사자 업무 배제 등 방역수칙 전반에 대해 수시로 점검하는 등 코로나19 차단에 힘쓰고 있다. 화순군보건소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었지만, 우리 군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지역 내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농업기술]화순군, 13개 읍·면에 대형 국화 조형물·국화 작품 설치 국화 조형물 전시, 군민 힐링 공간 마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국화향연 개최를 위해 재배해 왔던 국화를 활용한 국화 작품을 13개 읍·면에 설치해 군민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2020 화순 국화향연’을 취소하고, 축제 취소에 따른 대응 계획을 수립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화순군 전체 읍·면에 대형 국화 조형물을 설치하고 국화 거리로 조성했다. 군은 복숭아, 파프리카, 옥수수 등 읍·면을 대표하는 농산물, 쌍봉사철감선사탑, 핑매 바위, 운주사원형석탑, 공룡 등 화순군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유산을 국화 조형물로 제작했다. 13개 읍·면에 설치한 작품은 22종 40점에 이른다. 이와 함께 차량 이동이 많은 화순읍 계소리 회전교차로, 화순고인돌교차로, 동복교차로, 춘양교차로 등 7곳에는 작품 국화를 설치했다. 국화를 심은 남산공원과 주요 장소에서 국화 개화기를 맞아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 전 지역을 국화 향기 가득한 힐링 공간으로 조성해 코로나 19로 지친 군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하루하루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가을의 정취를 충분히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국화 개화기를 맞아 가을 정취를 즐기려 방문자가 늘어나고 있는 남산공원의 코로나19 방역 관리를 위해 지난 23일부터 ‘관람 사전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외부 관람 인원을 하루 최대 1000명으로 제한하고 사전 예약한 관람객만 입장할 수 있다. 관람을 원하는 외지인은 ‘화순 남산공원 온라인 사전 예약’(https://cf.hwasun.go.kr) 누리집에서 예약하면 된다. 화순군민은 신분증만 소지하면 관람 인원과 횟수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관람할 수 있다. ◆[농업기술]화순군, ‘한땀 한땀 피어나는 힐링’ 퀼트 중급반 교육 마쳐 농업기술센터 농촌생활문화 퀼트 중급반 총12회 운영...23명 수료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농촌생활문화 퀼트 중급반 교육을 마치고 지난 23일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수료식은 수강생들의 교육 소감, 강사의 작품 평가, 수료증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열렸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월 29일 개강해 10월 23일까지 총 12회 진행됐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이론 교육은 동영상을 제작해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했다. 실습교육 역시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1:1 대면 교육으로 진행했으며, 23명이 수료했다. 교육 주제는 꽃을 활용한 소품 만들기로 수강생들은 꽃길 조끼, 배낭, 손가방 3개 작품을 완성했다. 수강생 박광숙(화순읍) 씨는 “바느질을 좋아해서 신청했는데 교육 자체가 저에게 힐링이었다”며 “수준 높은 퀼트 기법과 응용법을 익혀 주변 지인에게 소품ㅇ르 만들어 선물할 수 있게 되어 좋았다, 농촌에 살면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촌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농촌에서 살기 좋은 화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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