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TCS 국제학교, 코로나 뇌관 '우려' 입력시간 : 2021. 01.26. 10:28
빛내리 교회와 광주 TCS 에이스 국제학교가 있는 건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23명이 이곳에서 확진됐으며, 방역 당국에 따르면 국제학교에 등록된 학생 10명과 선교사 5명, 빛내리 교회 교인 8명 등이 양성 판정을 받고 전담병원으로 이송됐다는 것이다. 학생 가운데 2명은 코로나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고, 확진된 학생들과 함께 3층 기숙형 공간에서 생활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부분 학생들이 수업과 숙식을 함께 했고, 또 3층 방이 4개 있었는데 여러명이 3,4명씩 함께 잤기 때문에. 누가 어떤 경로를 통해 최초로 감염됐는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고, 건물을 드나들거나 접촉한 인원에 대한 코로나 검사에서는 다행히 추가 확진자가 나오진 않았다. 문제는 빛내리교회 교인 가운데 확진된 2명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원장이라는 점이다. 교회 바로 옆 어린이집 에서는 원생과 교사 등 300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돼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다른 어린이집에서는 이른 바 N차 감염이 발생해 교사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어린 원생 2명도 코로나에 감염됐다. 현재 광주 TCS 국제학교와 관련된 접촉자 3백여 명이 자가격리 중인데다 확진자의 동선이 추가로 드러날 경우 또 다시 집단 연쇄감염의 뇌관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렇다면, 함께 생활하며 공부하는' TCS 국제학교는 어떤 곳인가? 이번에 광주에서 문제가 된 곳은 TCS 에이스 국제학교로서 IM 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기숙형 대안학교로서 IM 선교회는 전국 각지에 여러 지부와 국제학교를 프렌차이즈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는데,교육 과정이 여러 가지다. 학교가 현재 24개이고, 3월달에는 50개가 된다. 50개가 되는 국제학교, 방과 후 학교로..이번에 광주에서 문제가 된 TCS 교육과정은 11살에서 15살 학생이 중심이다. 16살에서 18살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은 IEM으로 부르는데, 최근 대전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곳이 IEM 국제학교다 TCS 에이스 국제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학교 측은 미국 교과서와 미국 학제에 따라 학생들을 교육하고 졸업 후엔 유학을 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안 학교인 만큼 일부 학생들은 아예 자퇴를 하고 이곳 국제학교를 다니고 있고, 지난 17일부터는 같은 건물 3층에서 한 방에 3,4명 씩 짝을 이뤄 함께 기숙 생활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IM 선교회 관련 시설이 광주에 4곳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상호 교류나 접촉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 IM선교회 외에 다른 종교시설에서 운영하는 국제학교 10여 곳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추가적으로 10여 곳 내외가 있을 걸로 확인되고 있는데,. 그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좀더 관련 부서 종교하고 교육 담당 부서하고 협업을 통해 전수조사를 할 것이고.” 한편,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건물 3층에서 함께 숙식했던 이들은 빛내리교회의 교인 중심이 아닌 국제학교 학생과 선교사 등10여 명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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