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월 06일 한눈에 보는 화순군 소식 ◆[농업정책]화순군, 화훼 농가 돕기 운동 캠페인 전개 ◆[문화예술]화순군, 설 연휴에 문화시설 임시 휴관 ◆[가정활력]화순 거주 다문화 가족, 문화예술 체험으로 힐링 입력시간 : 2021. 02.06. 00:00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꽃 사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화훼 농가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되거나 축소되면서 꽃 소비량이 줄고 판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은 전 직원과 관계기관·단체를 대상으로 ‘꽃 사주기 운동’을 전개해 지역 화훼 농가가 재배한 장미, 프리지아, 스토크 등 640단을 구입했다. 꽃 출하 성수기인 오는 5월까지는 꽃 선물하기, 사무실 꽃 생활화 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화훼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안겨줄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역 경제가 위축되고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일상 속에 꽃을 선물해 따뜻한 마음도 전하고, 화훼 농가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단체에서도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화예술]화순군, 설 연휴에 문화시설 임시 휴관 11일부터 시설별로 2~4일간 임시 휴관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설 특별방역 대책의 하나로 문화예술 시설을 11일부터 임시 휴관한다. 임시 휴관하는 문화예술 시설은 화순군립 석봉미술관, 화순예술인촌, 화순군립 천불천탑 사진문화관, 정율성 전시관, 오지호 기념관, 충의사 6곳이다. 임시 휴관 기간이 시설마다 다르며, ▲화순군립 석봉미술관, 화순예술인촌은 11∼12일 ▲화순군립 천불천탑 사진문화관, 정율성 전시관은 11∼13일 ▲오지호 기념관, 충의사는 11∼14일 휴관한다. 석봉미술관과 화순예술인촌은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천불천탑 사진문화관은 14일 이용할 수 있다. 화순 예술인촌에서는 근원 구철우 선생의 서예 작품이 상설 전시되고 있고, 석봉미술관에서는 김대원 작가의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체온계, 손 소독제, 전자출입명부 등을 비치해 코로나19 방역에 힘써 안전한 문화 향유 기회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설을 이용할 때는 방역 지침과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정활력]화순 거주 다문화 가족, 문화예술 체험으로 힐링 능주 만수리 화순예술인촌 찾아...‘근원 구철우 선생’ 작품 감상 화순군 건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프로그램 참여...글씨 직접 써보기도 화순 지역 다문화 가족들이 5일 근원(槿園) 구철우(具哲祐 1904~1989) 선생의 유작 전시가 열리고 있는 화순예술인촌을 찾아 문화예술 체험으로 힐링했다. 이들은 화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의 하나로 이 시대 ‘마지막 예술 선비’로 추앙 받는 근원 선생 유작을 전시 중인 화순예술인촌을 찾아 작품들을 감상하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다문화 가족들은 4ㆍ5일 양일간 점심시간을 이용해 박용희 화순군청 가정활력과장과 최광선 팀장의 안내로 화순예술인촌에서 전시회 등을 즐겼다. 이들은 근원 선생의 독특한 행서체 글씨와 사군자 작품 중 흑매화와 대나무 작품에 관심을 보이며 유심히 살폈다. 특히, 평생 청빈한 삶으로 예술혼을 불태웠던 근원 선생의 깊은 철학과 사상에 관한 큐레이터의 설명을 듣고 이렇게 훌륭한 근원 구철우 선생 탄생지가 바로 화순이었다는 점에 매우 놀란 표정들이었다. 이들은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작품을 감상했다. 김종식 화순군건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센터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의 하나로 근원 구철우 선생의 작품을 감상한 이주 여성들이 너무 좋아해 놀랐다”며 “앞으로 기회가 되면, 더 많은 이주 여성들이 구철우 선생의 작품을 감상하고 문화예술을 즐기도록 권유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화순 지역 결혼 이주여성은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캄보디아, 태국, 몽골, 대만, 우즈베키스탄 등 12개국에 걸쳐 520여 명이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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