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04. 22 한눈에 보는 화순군 묶음 소식 ◆[산림산업]환경부, ‘국립공원 확대 지정 반대’ 화순군 의견 수용 ◆[일자리정책]화순백신산업특구, 바이오 기업 투자 활기 ◆[보건소]화순군, 봄철 수두 유행 주의 당부...감염 신고 잇따라 ◆[환경과]화순군새마을회, 재활용품 40t 수집...수익금 ‘나눔 실천’ 입력시간 : 2021. 04.22. 11:09
산림청·전남도 소유지, 무등산국립공원 편입 계획 철회 환경부가 제3차 국립공원계획 변경안(이하 변경안)에 대한 화순군(군수 구충곤)의 반대 의견을 대부분 수용했다. 이에 따라 애초 무등산국립공원 공원 편입 대상지에 포함됐던 만연산과 수만리 일대의 산림청과 전라남도 소유지 104.43㏊는 지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환경부는 제3차 국립공원 타당성 평가 결과를 토대로 화순군 동구리 만연산, 수만리 일대 국유림과 공유림 111.33㏊를 무등산국립공원에 추가 편입할 계획이었다. 최근 환경부는 화순 지역의 반대 의견을 반영해 편입 대상지를 대폭 축소했다. 애초 편입 대상지 111.33㏊ 중 산림청과 전라남도 소유지 104.43㏊는 제외하고 환경부 소유의 6.98㏊만 포함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20일 이 같은 검토·수용 결과와 함께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 국립공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라고 화순군에 공식 회신했다. 화순군은 환경부의 무등산 국립공원 확대 지정에 강력히 반대하며 환경부, 산림청, 국립공원관리공단, 전라남도 등 관계기관에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었다. 화순군의회도 변경안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반대했다. 변경안 철회를 요구하는 군민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 군민 3200명의 반대 서명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전남 지역 시장․군수의 반대 서명을 환경부에 제출하는 등 계속해서 변경안 철회를 요구해 관철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 임가, 군의회 등 지역 사회의 협력으로 변경안 철회 요구를 관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산림을 가꾸고 산림 자원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일자리정책]화순백신산업특구, 바이오 기업 투자 활기 박셀바이오와 공장 용지 분양 계약...2023년까지 중앙연구소 건립 코로나19 임상시험용 백신을 위탁 생산해 주목받고 있는 화순백신산업특구에 바이오 기업의 투자가 활기를 띄고 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2일 최근 ㈜박셀바이오(공동대표 이준행·이제중)와 화순백신산업특구 생물의약산업단지 1만3352㎡ 규모의 공장 용지 분양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화순군, 전라남도, 박셀바이오는 300억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박셀바이오는 2023년까지 생물의약산업단지에 첨단 연구 설비, 면역치료제 스마트 생산 시설을 갖춘 중앙연구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중앙연구소를 완공하면, 기초 연구부터 임상 설계, 임상 시험, 치료제 대량 생산, 품질관리 등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행하는 ‘항암 면역치료제 생태계’를 완성하게 된다. 박셀바이오는 치료제 연구 후 제품 생산과 임상을 외부 기관에 위탁하는 다른 바이오 기업들과는 달리 창업 초기인 2012년부터 기초 연구에서 치료제 생산에 이르는 일괄 시스템을 구축했다. 자체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박셀바이오가 중앙연구소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되면, 개별 암 환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세포치료제’ 개발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준행 박셀바이오 공동대표는 “중앙연구소를 건립해 글로벌 항암 면역치료제 개발 경쟁에서 시장 선도자로 성장하고 치료제 개발, 임상, 생산에 이르는 항암 치료 토탈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신기술 조기 확보와 상용화를 위해 기업 인수합병(M&A)과 전략적 투자 등 공격적인 경영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소]화순군, 봄철 수두 유행 주의 당부...감염 신고 잇따라 “수두 예방접종,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실천해야” 강조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수두 유행에 대비해 예방접종과 감염병 예방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최근 의료기관에 수두 환자 신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두는 환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감염되면,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수포가 1주일가량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에게 전파력이 높고 해마다 4월∼6월,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감염 환자가 증가한다. 수두 예방 접종은 생후 12~15개월 사이에 1회 (필수)접종하고, 만 4세~6세 때 2회 (선택)접종으로 완료된다. 예방 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예방 접종을 하면 된다. 예방 접종을 제때 완료하면, 발병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 예절을 지키는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감염 환자는 전염 기간에 등원·등교를 하지 말아야 한다. 화순군보건소 관계자는 “단체생활을 하는 상황에서는 한 명만 수두에 걸려도 집단 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며 “수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고 집단생활의 안전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환경과]화순군새마을회, 재활용품 40t 수집...수익금 ‘나눔 실천’ 환경보호, 이웃사랑 실천 ‘일거양득’ (사)화순군새마을회가 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를 펼쳐 40여t의 재활용품을 수집했다. 새마을회는 지난 20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주차장에서 새마을부녀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활용품 수집경진대회를 열었다. 13개 읍·면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영농 폐비닐, 파지, 헌옷 등 40t가량의 재활용품을 수집했다. 새마을회는 재활용품 판매 수익금을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경진대회 인사말을 통해 “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는 폐자원을 재활용해 환경도 보호하고 수익금으로 소외계층까지 돌보는 일거양득의 뜻깊은 행사”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 힘써 주신 새마을회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더 화합하고 발전하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오는 30일까지 ‘영농 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경작지에 방치된 농촌 폐비닐, 폐농약 용기 등을 집중적으로 수거한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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