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論評]文.前 5.18 회장 해외 도피 등 사건 확대.

" 문 전 5.18 모 단체 회장, 지방자치단체 인사에도 개입 의혹? "
"광주 5.18 민주화 단체에 오명을 남긴 행위 지탄 대상 "
경찰 수사 "문. 전회장 조폭단체 구성으로 이권 개입 정황"


입력시간 : 2021. 06.21. 00:00


광주 학동 건물 붕괴사건 현장
광주 학동 붕괴 참사가 발생한 학동 제4구역 재개발사업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난 문 모전 5.18 구속부상자회 회장이 해외로 도피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학동 재개발사업관한 사건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더욱 사건의 범위도 확대 되면서 구속자도 늘어가고 있으며, 더욱 그동안 5.18 민주화 역사가 문 전 회장 때문에 오염되어 오명을 남긴 사례가 발생하는 우려까지도 번지고 있다.

광주시 학동 4구역 재 개발 사업에 깊숙이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문 전 5.18 구속부상자회 회장. 경찰도 철거 공사업체 선정을 둘러싸고 문 회장이 직, 간접적으로 개입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문 전 회장을 피의자로 입건 했지만, 이미 지난 13일 미국으로 도피한 뒤였다.

문 전 회장은 재개발. 재건축을 대행하는 업체를 2007년부터 설립해 운영을 아내에게 맡겨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2018년부터는 학동 4구역 재개발 조합의 고문 행세를 해오며 각종 이권에 개입해 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광주경찰은 문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하고 인터폴 등 국제 범죄 수사 기관과 협조해 신병을 확보할 방침으로 전해지고 있다.

문 씨의 미국 도피로 신병확보는 어려워 장기전을 펼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경찰은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한솔기업 현장관리인과 불법 재하청 혐의를 받고 있는 백솔건설 대표 등 2명에 대해서도 사전 구속영장을신청했다. 그리고 광주시청과 동구청, 학4구역 재개발조합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행정 기관의 감독 부실과 재개발 조합과의 유착관계 등을 확인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경찰이 학동 4구역의 재개발 조합의 고문으로서 깊히 이권에 개입되어 있는 문 씨는 화순 출신으로서 5.18단체의 회장으로서 전남의 지방자치단체 인사에도 개입되어 있는 정황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문 전 회장 자신의 친, 인척의 승진에서 지자체장에게 특별한 개입의 여론이 어느 지역의 행정가에 떠 돌던 정황이 있었다.

미국으로 도피한 문 전 5.18 구속부상자 회장은 재개발 조합장 선거에 참석하는 등 학동 재 개발사업에 깊이 관여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MBC가 입수해 보도한 내용에는 문 전 회장과 현 조합장인 조 모 씨가 인근 다른 재개발 사업에서부터 이권에 개입해 온 정황이 담겨져 있다.

지난 2018년 10 월 붕괴 사고가 난 학동 4구역 재개발 사업의 신임 조합장 선출 현장에서 학동 4구역 주택재개발 조합 선거관리위원장인 (주) OO파워 문xx 고문으로 입후보 참관인 등이 참석 해 개회를 선언한바 있다. 당시 5.18 구속부상자회 회장이던 문 씨가 재개발 관련 업체 고문으로 소개된 것이다.

결국 문씨와 밀접한 관계에 있던 조 모씨가 조합장으로 선출됐다.

이런 여러 가지 이권 개입은 해외로 도피한 문 전 회장은 전남의 모 자치단체의 인사 개입의 의혹과 문 전회장의 이권 개입은 신병 확보된 뒤에 속속들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인사 개입은 물론 자치단체장에 출마할 후보에 대해서도 개입 할 의혹이 있으며, 특히 인사 개입은 다른 승진의 대상이되는 공무원의 앞길을 막는 것으로 지자체장이 청탁을 받아 줘서는 안 될 인사 행정의 비리가 될 수 있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칼럼리스트]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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