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민주당 선출직 평가 시작.....초긴장,고조

광주,전남 30일 마감...평가는 공표 않고 개별 통지, .20% 하위점 공천 불가

입력시간 : 2021. 12.01. 00:00


지난 달 30일 신청을 마감한 민주당이 오늘부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소속 단체장과 지방의원에 대한 평가를 시작하게 된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하위 20%에 포함될 경우 감점 패널티를 받게 되면, 사실상 공천을 받기 어려워지는 만큼 선출직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지방 선거를 앞두고 선출직 평가에 돌입한 가운데 민주당 소속 광역,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 기초 의원들이 평가 대상이다.

평가 기준은 도덕성과 리더십, 직무활동 등이고, 특히, 부동산 투기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심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역단체장은 중앙당에서,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은 시당과 도당에서 각각평가하며, 결과는 경선 이후 본인에게만 통보된다.

민주당 김재관 조직국장은(선출직 평가 위원) “도덕성과 공약의 정합성과 이행사항 그리고 직무능력 그리고 주민 평가, 의정 활동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평가가 이뤄지게 되겠습니다.”

이번 평가의 핵심은 하위 20%가 누가 되느냐가 핵심이다.

하위 20%에 해당되는 단체장과 지방의원은 공천 심사와 경선 과정에서 각각 본인이 얻은 점수와 득표수에서 20%를 감산하기 때문이다.

광역단체장은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 11명 중 3선을 한 2명을 제외하면 9명 중 1명이 감점 대상이 된다.

기초단체장은 광주의 경우 5명 중 1명이, 전남은 17명 중 3명이 하위 20%패널티를 받게된다.

지방의원은 의회별로 하위 20%가 감산을 받게 되는데 패널티를 받게 되면 사실상 공천을 받기 어려워져 선출직들 사이에선 긴장감이 돌고 있다.

한 기초의원은 "모든 의정활동했던 자료들을 다 취합해서 단계에 맞게끔 다 정리해서 업로드 시켰거든요. 지금 상황이 다들 너무 예민한 시기여서 눈치들을 많이 보고 있는 상황이죠."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성립되는 지역 특성상 평가가 이뤄지는 기간 동안 선출직들의 긴장감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화순의 군수,광역,기초의원도 이번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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