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06. 07 한눈에 본 화순군 부서별 소식

◆[농업정책]화순군, 코로나 한시적 ‘농어민수당 60만 원 추가' 지급
◆[재무과]화순군, 도곡면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업무 개시
◆[문화예술]화순군, ‘홍남순 변호사 생가 복원 기념 행사’ 개최


입력시간 : 2022. 06.07. 15:57


◆[농업정책]화순군, 코로나 한시적 ‘농어민수당 60만 원 추가' 지급

구충곤 군수 “농어촌 공익적 기능 유지, 코로나 극복에 도움” 기대

8일부터 전남도 수당과 추가 수당 ‘일괄 지급’...농어가당 총 120만 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자체 예산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 한시적 농어민 공익수당’을 농어가당 60만 원씩 추가 지급한다.

이에 따라 자격을 갖춘 화순 농어가는 전라남도 농어민 공익수당(60만 원)에 화순군 코로나19 위기 극복 한시적 농어민 공익수당(이하 화순군 한시적 농어민수당) 60만 원을 더해 총 120만 원을 받게 됐다.

화순군은 이달 8일부터 30일까지 전라남도 농어민 공익수당과 화순군 한시적 농어민수당을 일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화순군, 자체 예산으로 한시적 수당 ‘60만 원 추가 지급’

화순군은 농어가당 연 60만 원(도비 40%·시군비 60%)씩 지급하는 전남도 농어민 공익수당과 별개로 올해 한시적(1회)으로 추가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소비·판로 위축, 인건비 상승으로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농어민의 경영안정을 꾀하기 위해 추가 수당 예산 54억 원(군비 100%)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달 31일 농어민 공익수당 심의위원회를 열고 화순군 한시적 농어민수당 지원 계획, 지급 대상자 8572명을 확정했다.

총 지급액은 102억8640만 원이고, 전액 화순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화순군 한시적 농어민수당 지급 대상자는 올해 전남도 농어민 공익수당 대상자와 같다. 이에 따라 추가 수당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지급 대상 여부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급 대상자는 지급 기간(6. 8. ∼ 6. 30.)에 주소지 읍·면 관할 지역농협, 농협화순군지부를 방문해 신분증을 제시하고 본인 확인 후 수당을 받으면 된다.

◆ 구충곤 화순군수 “코로나 극복, 농어촌 공익 기능 유지에 보탬”

화순군은 지난해 3월 정부 4차 재난지원금과 연계해 지역의 전체 농어가에 ‘화순군 농어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정부의 농어민 재난지원금 선별지원에 자체 예산을 마련, 모든 농어가에 10만 원씩 총 8억6270만 원을 지원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당시 “자연 재난,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생산량 감소, 소비·경제 위축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피해는 늘어나는데 정작 농어업분야는 정부 지원에서 제외되거나 선별 지원하고 있어 군 자체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구 군수는 전남도 농어민 공익수당 인상 추진도 꾸준히 주장해 왔다.

이번 화순군 한시적 농어민수당 추가 지원도 같은 맥락이다.

구충곤 군수는 “추가 수당이 농어가가 코로나19 파고를 넘는 데 도움이 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농어민의 삶의 질 향상, 농어업·농어촌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사회적 보상 수준을 현실화하기 위해 농어민수당의 국가 정책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무과]화순군, 도곡면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업무 개시

구충곤 군수 “만족도 높은 행정·복지·보건 서비스 제공”...7일 준공식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7일 도곡면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준공식을 열고 업무를 개시했다.

도곡면 행정복지센터 신축으로 행정 업무의 효율성, 주민의 행정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8월 착공, 지난 5월 완공한 지상 2층 연면적 805㎡ 규모의 도곡면 행정복지센터 신축에 총사업비 26억 원이 투입됐다.

신청사 1층에는 행정민원실, 복지상담실 등이 위치해 있고 2층에는 다목적강당, 휴게실 등이 마련됐다.

신청사는 누리관(복지관)과 보건지소 부지에 건립돼 비좁은 민원인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주민에게 행정·복지·보건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제공할 수 있어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옛 도곡면 행정복지센터는 철거하고 기초생활거점 사업을 통해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멀티플렉스관, 비타민 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구충곤 화순군수, 최기천 화순군의회 의장, 지역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면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행정복지센터, 복지시설인 누리관, 보건지소가 한곳에 있어 면민들이 편하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며 “도곡면민들의 숙원이었던 행정복지센터를 신축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구 군수는 “이곳에서 면민들이 행정서비스도 받고 일터에서 쌓인 피로도 푸시면서 이웃과 소통하는 장소로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기 바란다”며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화예술]화순군, ‘홍남순 변호사 생가 복원 기념 행사’ 개최

구충곤 군수 “민주·인권의 배움터로 활용”...유족 등 100여 명 참석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7일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 ‘고 홍남순 변호사 생가’에서 생가 복원 기념행사를 열고 인권·민주운동가 고 홍남순 변호사의 뜻을 기렸다.

군은 사업비 3억6600만 원을 들여 안채, 문간채 등 84㎡ 규모의 목조 초가 형태로 생가를 복원했다. 생가 복원 사업은 지난 2019년 시작해 2020년 1월 완료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기념행사를 열지 못했다.

고 홍남순 변호사는 1913년 도곡면 효산리에서 태어나 민주화운동 1세대로 인권과 민주화운동에 평생을 바친 ‘시대의 의인’이다. 그는 1963년 서울 궁동 집에 변호사 사무실을 열고 양심수 변론을 맡아 ‘긴급조치 전문 변호사’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죽음의 행진’에 나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년 7개월간 복역했고, 출소 후에는 광주5‧18구속자협의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5‧18민주화운동 진상 규명과 명예회복에 앞장섰다.

군은 생가 일대를 민주화운동의 역사, 민주, 인권을 배우는 학습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이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구충곤 화순군수, 홍남순 변호사의 유족, 대인 홍남순 변호사 기념사업회 관계자, 각계각층의 인사,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구충곤 군수는 “홍남순 변호사는 ‘옳지 않은 일을 하고 잘 사느니 옳은 일을 하고 곤궁한 것이 낫다’는 신념을 온몸으로 실천한 민주화운동 제1세대이자, 진정한 의인이었다”며 “선생님의 뜻과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생가터에 생가를 복원했다”고 밝혔다.

구 군수는 “이곳을 민주·인권의 숭고한 정신을 알리는 학습 현장이자, 후세에 이어 줄 소중한 역사적 자산으로 보존·활용할 것”이라며 “오늘 행사가 선생님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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