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시내버스 대대적 개편
준공영제 도입…노선 77개서 86개로 확대"
입력시간 : 2006. 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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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86개 노선에 기존 마을버스 13개 노선, 지하철 1개 노선을 합치면 모두 100개의 대중교통 노선이 운영돼 시민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노선번호도 대폭 변경된다. ‘상무 02’, ‘풍암 16’, ‘지원 15’, ‘첨단 30’ 등과 같이 출발지 생활권 지명과 숫자를 조합해 시민들이 번호만으로도 운행방향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버스색상도 바뀐다. 급행간선은 적색, 간선은 황색, 지선은 녹색으로 각각 달리하고 버스승강장 시설도 경유지를 상세히 알 수 있도록 개선하며, LED번호판을 부착해 야간에 번호를 쉽게 식별할 수 있게 했다.
배차간격도 대폭 줄여 대부분의 시내권 노선의 앞, 뒤차 운행시차를 평균 10분대로 유지시키기로 했다. 교통카드 한 장으로 시내버스와 지하철, 마을버스를 연계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환승 기준은 승차시간 기준 1시간 이내(지하철을 먼저 탑승할 경우 하차시간 기준으로 30분 이내)로 횟수에 상관없이 각 수단 간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 광주시를 벗어날 경우 시계 외 구간요금과 마을버스 오지 구간요금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교통카드 서비스도 개선된다. 후불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어린이용 교통카드도 도입된다. 그러나 나주, 담양, 화순 등을 오가는 농어촌 버스와는 호환만 되며, 무료 환승은 안 된다.
이처럼 시내버스 체계가 바뀜에 따라 시행 초기 시민들의 불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선개편 현황은 인터넷 노선안내 홈페이지(http://bus.gjcity.net)와 노선안내 상담반(062-613-5700)에 확인하면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환승체계가 아직 익숙하지 못하고 겨울철이어서 시민들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도시교통체계의 개선을 위해 도입한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노선관련 자주 나오는 질문
(1). 기존 노선은 번호가 어떻게 바뀌었나
▲ 이번 노선개편에 의해 외곽 농촌지역을 제외하고는 노선이 전면적으로 바뀜에 따라 새 노선에 대해서는 숙지가 필요하다.
<기존 노선과 동일하면서 번호만 바뀐 노선> - 28개 노선이다.
▶10번-용전184, ▶13번-대촌69, ▶14번-대촌70, ▶26번-용전84 ▶27번-지원54, ▶31번-임곡91, ▶32번-임곡89, ▶33번- 대촌71 ▶39번- 첨단20, ▶51번- 일곡28, ▶60번- 송정19, ▶ 90번- 임곡290 ▶91번- 대촌270, ▶101번- 첨단192,▶102번- 일곡180, ▶103번- 두암181
▶105번- 마을790, ▶106번- 송정96, ▶108번- 대촌170, ▶109번- 송정99 ▶111번 -지원52, ▶113번- 임곡90,▶114번- 첨단193, ▶121번- 송정296 ▶122번- 첨단92, ▶125번- 충효187, ▶126번- 지원150, ▶251번 석곡87,
<유사노선 일부변경, 시 경계에서 단축 등> - 7개 노선이다.
518번, 1187번, 17번 지원150, 117번 지원151, 118번 지원152 120번 첨단40, 555번 송정196
(2). 학생들이 학교를 가는데 바로 가는 노선이 없다.
▲ 이번 노선개편의 특징중의 하나는 생활권과 학군에 기초한 노선을 만드는 것이었으며, 교육청 측에 자문도 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주지에서 학교까지 바로 가는 노선이 없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런 경우는 부득이 환승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배차간격은 평균적으로 10분대 내외로 맞추었기 때문에 환승이용은 현재보다 더 편리해진다.
▲ 노선과 번호가 전면적으로 바뀜에 따라 새 노선체계에 익숙해지기까지는 어르신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우선 기 배포된 노선책자나 앞으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11일부터 배포하는 노선책자에 의해 거주지 인근에 운행되는 노선을 확인하고 바로 가는 노선이 없는 경우 광주시 노선안내센터(062-613-5700)로 문의하면 노선과 환승 방법을 안내한다.
특히, 금번 노선은 그동안의 노선이용 패턴과 수요, 학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생활권 위주로 노선을 재편하였으며 간선과 지선 간에 환승 이용체계를 갖추었다. 바로 가는 노선이 없는 경우는 환승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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