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시장 등 시장, 상가 노선 부활
옛 1·20·222번 코스 새롭게 부활
입력시간 : 2007. 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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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정안은 환승체계 중심의 통합교통체계 틀을 유지하면서 노선신설 2개, 노선연장 13개 노선통합노선 3개·경로조정 7노선 등 모두 26개 노선을 조정했다.
특히 집단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양동시장·대인시장 등 재래시장의 노선을 늘리고, 외곽지역에서 도심으로의 직접 올 수 있는 노선을 향상시켰다.
이에 따라 양동시장은 종전과 같이 18개로 환원했으며, 대부분 기존 노선을 연장하는 방식을 찾았다
대인시장·말바우 시장·서방시장·남광주시장 등 다른 재래시장 주변도 노선이 늘었으며,
또 4개 노선이 줄어 반발이 컸던 금남로·충장로 등 옛 도심권에도 5개 노선이 추가되고, 25개 노선이 운행되게 됐으며, 문화전당(옛 전남도청)을 종점으로 했던 3개 노선은 경유노선으로 연장됐다.
외곽에서 구 도심으로 바로 접근이 가능하도록 해서 옛 `황금노선’ 3개(옛 1번·20번·222번) 노선을 부활시켰다.
`옛20번’노선은 간선으로 신설되고, 두암동서 도심을 거쳐 매월동을 종점으로 한다.
`옛1’번 노선은 `지원51’번이 노선연장을 통해 거의 같은 코스로 재현했다. `옛222’번은 `송정98’번이 역시 노선연장을 해서 앴 노선으로 부활했다.
또 하나의 신설노선은 봉선동에서 운암동을 거쳐 문흥지구에 이르게 된다. 이 노선은 그동안 버스노선에서 소외됐다는 불만이 컸던 월산동 상공회의소·광천터미널·광주역·경신여고 등을 거치게 된다.
`상무02’·`송정39’·`송정196’번은 통합됐다. 또 `첨단40’번은`첨단93’번과, `송암74’번은 `두암82’번을 통합했다.
따라서 이들 통합노선은 환승 없이 한 번에 목적지까지 이동 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학군 반영이 안 된 노선개편으로 학생들이 통학의 어려움을 겪었던 중흥동, 산수5거리, 금호·풍암지구 등에도 연계버스가 투입되며 광주의 `오지’인 광산구 삼도동 일대에는 마을버스 노선을 폐지하고 2개 노선이 경유하게 됐다.
한편 광주시는 보완책에 따른 구체적인 노선안을 29일(월)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보완된 노선은 팜플렛으로 인쇄, 각 가정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보완책에 따라 최초개편시 배포됐던 노선안내책자의 정보 수정이 불가피한 만큼, 차후 배포될 팸플릿을 함께 소지해 (정보를) 참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다음달부터 단속인력과 장비를 늘려 버스전용차로와 승강장 주변을 대상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해 시내버스의 들쭉날쭉한 배차간격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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