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시간 : 2007. 02.2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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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언론의 사명은 사회의 소금 역할을 해야 하고 사관의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이자 역할이다.
며칠 전 국영방송이 서울대학의 통계를 근거로 한 자료를 가지고 방영한 『KBS 1'미디어 포커스'"현 朝.東 평가보도" 1980년부터 올 초까지 신문사설 뜯어보니... 朝, 東 사설 전두환 '찬양 ' 임기만료 까지 보도 "朝.東 신문, 광주를 피로 물들인 자들을 극찬."』이라는 보도를 보면 ['http://파인뉴스.kr' 에서도 보도] 특정 언론이 대통령의 발목 잡기 식의 정부를 비난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는 지적을 2시간 짜리로 방영된바 있었다.
마찬가지로 거대한 언론사가 정부를 뒤흔드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언론이 제 4의 세력'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는 있었다.
그러나 국민들이 볼 때는 지난 대선 때 그 언론들이 밀었던 대통령이 당선되지 않고, 다른 대선 후보자가 당선이 된 것을 마땅하게 생각 한 나머지 이 언론들은 현직 대통령에 몰매를 가했다는 결과를 보도한 바 있다.
결국 이 보도에서 언론이라는 세력으로 현정부를 이유 없이 박살내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런데 전남의 한 고을에서도 이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 내용은 "원님이 식사를 카드로 했다" "의회와 약속을 안 지켰다" "고을 인사가 형편 없다" 는 등등 사실상 언론에서 다루기는 조금 부족한 사건인데도 지역의 언론은 이를 마치 카다란 사건인 듯 비화하여 '톱'으로 다루고 있다.
필자도 수년간 광주의 모 일간지에 시사성 칼럼을 기고했지만 그런 종류의 글은 결코 써 보지 않았다. 왜 기사의 내용에 따라서 筆質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필자는 그 지방의 언론을 질타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지역 언론이면 무게를 두고 현실적이면서 정책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이 바람직한 언론이 아닌가 하는 생각뿐이다.
지역 언론이 대범하지 못하면, 결국 그 지방 주민은 그 언론을 신뢰하지 않는다.
따라서 언론사마다 편집방향이 있지만, 앞으로 상기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조그마한 사건에 대해서는 '톱' 기사의 비중 보다는 다른 형태의 기사로 다루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된다.
상기에서 기술한바 있는 기사는 소인배나 하는 수습 기자들이나 쓰는 기사가 아닌가 생각 해 본다.
그런데 지역언론을 독점하려고 통폐합했던 그 언론사에게 결국 경쟁사가 생기고 말았다.
그 경쟁사 언론은 오히려 편집방향이 고을 원님을 두둔하고, 기존 언론에 반기를 드는 그런 것으로 보여 지고있어 결국 두 개의 언론이 상호 비방의 난타전이 예상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항상 독점적으로 군림하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최재승<자유기고가. 국제투명기구 반부패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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