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시간 : 2007. 05.24.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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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에서 유를 성취한 분이시기에 우리에겐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귀감이다.
부처님, 그 분은 평범한 인간으로서 견디기 어려운 수행을 모두 이겨내시고, 본래부터 그대로 여여(如如)하게 있었던 진리를 체득하셨다.
그리하여 그렇게 깨달아 안 진리를 무명(無明)에 가려 본래의 참성품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모든 중생들에게 자신의 참된 모습을 회복하도록 올바른 길로 인도하여 일깨우고 계신다.
인간의 역사에서 한 시대의 영웅은 참으로 많다. 그러나 수천년에 걸쳐 여러사람들의 귀감이 되어 구전(口傳)되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고작 오늘날 우리가 성인(聖人)이라고 부르고 있는 석가, 공자, 예수, 소크라테스 등이 여기에 속하는 이들일 것이다. 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그 일화들이 실제로 있었던 일이든지, 아니면 사실과는 다른 미화되거나 과장된 이야기들이 참으로 많지만, 어느것이든지 이러한 일화들은 각각의 주인공들의 삶을 직, 간접적으로 알려주며, 그들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매우 큰 감동을 주고 있다.
부처님도 예외는 아니다.
부처님 그분은 한 나라의 태자로 태어나서 모든 중생의 스승이 되기까지의 대서사시는 천년전에 살았던 이들에게나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일깨워주는 영원한 삶의 지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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