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시간 : 2007. 05.25.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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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민원실이 북새통인 이유는 차량등록을 민원인이 편리한 곳에서 할 수 있도록 자동차관리법이 바뀌면서부터 광주광역시 남구 송암공단 부근에 위치한 자동차 매매단지에서 차량을 구입한 민원인이 민원처리가 빠른 화순군으로 몰려들기 때문이다.
화순군을 자주 찾는다는 차량매매단지 이전등록을 대행하는 차량딜러들에 따르면 “화순군의 차량등록 민원처리가 빠르고 담당직원들이 따뜻한 미소로 편하게 응대하기 때문에 화순군을 찾게 된다고한다.
화순군 차량등록담당 직원들은 “고객 감동을 실현 한다는 신념으로 매일 500여건의 민원처리를 업무담당직원이 책임지고 대부분 창구 즉결 민원으로 처리하여 민원의 불만을 없애고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지난 1월 차량등록(신규, 이전, 저당, 말소) 민원처리 결과 총 2,178건 중 화순군 835건(38%), 타․시군 1,343건(62%)을 처리 하였다" 고 말하고, "화순군은 60%가 넘는 타․시군차량 민원처리를 하면서 자동차의 신규, 이전 등록 시 부과되는 취․등록세징수에 따른 인력과 소모품 비용이 많이 들어감에도 도비보조금 산정에 전혀 시군별로 고려가 되지 않았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차량등록시 수수료 (건당 신규등록 2,000원, 이전등록 1,000원 말소 등록 1,000원 등)에 해당되는 수입증지 수익만 화순군에 발생하고 그 외의 인센티브는 전혀 없다. 그러나 화순군 민원실 직원들은 언젠가는 인센티브가 반영될 것을 기대하면서 “화순군 차량등록 민원처리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오늘도 환한 미소로 민원인을 맞이하고 있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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