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시장 합의...'2010년 70만명 수준
벌교주민 "차라리 벌교도 통합시에 편입되어야"
입력시간 : 2007. 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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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교 주민들에 따르면, "이번 여수 합의안은 주민투표 등 각종 선거일정을 감안, 2010년 에 통합시가 출범하게 될 전망이다" 고 전했다.
또 통합시의 형태는 ▶인구 50만 이상의 일반시로 하고, ▶통합시에는 3개의 행정구를 두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이와 함께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에 포함돼 있는 경남 하동군과 영향권 내에 있는 남해군에 대해서는 통합범위에 포함시키지 않는 대신 연관도시 기능을 부여하는 방안 등을 이들 군과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3개시는 여수·순천·광양시행정협의회와 민간을 중심으로 빠른 시일 내에 '시민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3개시는 우선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공동사업도 함께 펼친다. 공동사업으로는 통합 연구기구 설치(여수), NGO 활동 지원(순천), 추진협의회 구성(광양)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추진키로 했다.
이들 3개시는 이 같은 통합 합의를 대, 내외에 천명하고 확약하기 위해 오는 10월 초까지 공동선언과 함께 '3개시 통합 양해각서(MOU)'를 체결키로 합의했다.
또 이번 토론회 합의사항에 따른 세부과제를 협의하기 위한 '광역행정협의회'도 가동된다.
따라서 벌교읍민들은 광양만권 3개시가 통합하게 되면 이 기회에 통합시에 편입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원인은 보성군에서 지방세를 가장 많이 내는 벌교읍에 대한 발전과 관심이 극히 저조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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