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21, "주민소환제 청구"
"투표청구 대표자, 오늘 등록 할것"
입력시간 : 2007. 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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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소환제 절차의 첫 번째 순서로서, 주민소환제를 위한 주민 대표자 등록을 하게 되면서 소환제 절차는 시작된다.
참여자치21은 “오늘(15일)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박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대표자 등록을 한 뒤, 대표자 증명서가 발급되면 곧바로 서명운동에 돌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상집 대표와 본보 대표기자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박광태 시장은 선거공약인 '한국 매니페스토운동 본부 평가 최하위 기록, 일자리 창출 실패, 광주비엔날레 감독 선정 문제, 상무소각장 악취문제, 주민의 민원에 대한 고소·고발 빈발 문제, 등으로 부득이 소환을 결정했다" 고 밝혔다
또 김대표는 "시민들이 숱한 민원을 제기했지만 광주시는 독선으로 일관했으며, 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어 이러한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 주민소환투표를 진행하게 됐다”고 덧 붙였다.
광주지역 주민소환투표는 광주유권자 1백2만2천882명의 10%에 해당되는 10만2천289명 이상이 참여해야 한다.
'참여자치21' 이 광주시선관위에 주민소환투표청구서와 소환청구인명부 등을 제출하면 선관위는 박 시장의 소명을 받아 20∼30일 이내에 투표일을 공고하게 되고 시장권한은 정지된다. 이 과정에서 광주시선관위는 서류 확인절차를 거쳐 보완이나 조건결여로 인한 각하 등을 결정할 수 있다.
주민투표가 결정될 경우 선관위 주관으로 투표를 진행, 유권자 1/3이상인 34만여명의 투표와 총 유효 투표수의 과반수인 17만여명이 찬성하면 소환이 가능하다.
한편 서명기간은 광역단체장의 경우 120일(3개월)이지만 중간에 대통령선거가 끼여 있는 탓에 10월 20일부터 오는 12월 20일까지 60일간 서명활동이 중단될 것으로 보여 30일이 지난 12월21일부터 2008년 2월20일까지 서명이 계속될 예정이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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