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축제, 새로운 지평 열다
오늘 오후 2시 30분 화려한 개막
입력시간 : 2007. 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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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옛 전남도청 앞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박광태 광주시장과 유태명 동구청장을 비롯한 수많은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 은평구 ‘럭셔리 주부댄스팀의 재즈댄스’를 비롯, 경북 안동시 전통하회탈춤, 해남 강강수월래, 전주시 전주시립국악오케스트라 등 전국 27개 국내외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화려한 거리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민속문화공연이 식전행사로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 행사의 하이라이트가 될 ▲미니스커트 ▲한복 ▲드레스 ▲헤어스타일 등 7080주제로 할 다채로운 거리 쇼에 시민들의 관심도 점차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길거리 축제 고수들이 매일 밤거리를 장식하는 거리페스티발 등 젊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대폭 늘었다.
광주 충장로축제추진위원회는 ▲7080밴드 ▲패션퍼레이드 동아리 그룹 ▲충장거리 극 ▲보디페인팅팀 ▲중국월수구 예술단 등 15개팀 4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충장 거리퍼포먼스팀은 새로운 문화트렌드인 ‘스트리트 퍼포먼스’로 깊어가는 가을 충장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5만명이 참여하는 추억의 동창회에서의 대형 도시락먹기 ▲충장로 상품 경매 ▲그 때 그 거리 먹을거리 ▲추억의 사진 찍기는 물론 ▲광주읍성 ▲광주우체국 ▲동방극장 ▲부래옥 ▲뽐뿌집 ▲서석대 ▲원두막 ▲화신다방 등이 재현된 추억의 전시관도 1970∼1980년대 추억을 간직한 전시공간으로 조성돼 이색 볼거리로 눈길을 끌게 될 것이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시민들은 물론 전국체전에 참여하는 선수단과 임원들께서 평생 못 잊을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는 마음으로 축제를 준비했다‘며 ’충장로라는 살아있는 공간을 통무대로 사용한 이번 축제는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축제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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