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이전 국제선 6개월 이내에 취항, 이전해도 좋다"
"정기노선 전환 불가시 호남권 국제선 없어진다."
입력시간 : 2007. 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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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광주시장을 비롯해 광주시민단체들은 무안으로 국제선을 이전해서는 호남권은 국제선이 없는 공항이 되고 말 것이라는 주장이 강하게 일고 있다.
가칭 '광주공항 국제선이전 반대 추진위원회'의 결성이 가시화되면서 오는 16일 광주시내 15개 시민단체가 의견을 운집시키는 회동을 갖고, 18일 오후2시 염주체육관에 모여 본격적인 반대 결의대회를 강행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어 건교부의 반응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결의대회에서 광주시관광협회 강원구 회장과 방철호 목사, 현종순 교수 등이 주축이 되는 시민단체15개 단체 대표들은 건교부에 다음의 조건을 제시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안공항이 광주공항 국제선을 이전하지 않고 3개 노선의 국제노선을 6개월 이내에 취항시키면 광주공항 국제선을 전부 이전해도 좋다. 만약 이를 이행하지 못하면 국제선의 이전을 포기해야 한다." 는 조건부로 국제선의 무안 이전을 찬성 한다는 것이다.
광주 시민단체들은 "건교부는 과연 광주의 국제선을 무안공항으로 이전 시 몇 개의 국제선 취항이 가능할 것인지, 관계자 모두는 거의 불가능 하다" 는 의견이 제시되어 왔다.
만약 현재의 4개 국제선을 무안으로 이전시 현재의 4개 전세기가 6개원 이내에 정기노선이 되지 못하면, 현재의 4개노선 마저도 취항을 못하게 되어 호남권은 영원히 국제노선이 없어지게 된다.고 주장하면서 만약 광주공항의 국제선을 무안으로 이전하지 않을 경우 앞으로 11개의 국제노선이 취항하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광주시 관광협회 측은 "현재 광주공항에서 국제노선 전세기가 취항하고 있는 것은 북경. 심양. 장사. 상해이며 이들 국제선이 무안으로 이전시 정기노선을 상실하게 되지만, 광주공항에서 이 4개 노선이 정기노선으로 취항하게 되면 총11개 국제노선의 취항하게 된다" 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서 호남권의 국제선이 취항하게 되는 공항을 존속시키기 위해서는 국제공항의 무안이전을 결사반대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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