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제2 정부통합전산센터 준공

최첨단 보안체계 구축 안전성 확보


입력시간 : 2007. 11.22. 00:33


참여정부 ‘전자정부과제’ 중 최대 역점사업인 정부통합전산센터가 완성됐다.

정보통신부는 21일 광주광역시 서구에 있는 제2정부통합전산센터에서 ‘제2정부통합전산센터 준공식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정부통합전산센터 구축사업은 48개 부처의 정보시스템을 보안성·안정성이 강화된 2개의 센터를 대전과 광주에 각각 구축하여 통합운영하기 위한 사업이다.

2005년 11월, 대전 제1센터가 발족한 이래, 광주 제2센터 구축사업도 당초 계획대로 완료함에 따라, 모두 48개 부처의 정보시스템을 안정적으로 통합관리하고 정보자원을 범정부적으로 공동활용하는 세계 최고수준의 정보통신 인프라가 마련됐다.

광주 제2센터는 2006년 2월부터 건물신축, 전산기반시설 구축, 정보시스템 이전 등에 연인원 12만 여명이 동원되어, 지난 6월 말 청사신축 공사가 완공됐다.

광주 제2센터는 연면적 3만3695㎡,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전산동과 사무동의 분리, 전원장치의 이중화, 최첨단 보안체계 구축으로 안전성과 보안성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사이버테러와 해킹에 대비해 6방어 3분석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국가 정보자산에 대한 침해사고 예방과 실시간 대응을 위해 완벽에 가까운 보안체계를 구축했다.

또, 전산기반 환경구축 때 공공기관으로서는 선도적으로 86억원 규모의 소프트웨어 분리발주를 실시해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의 성장토대를 마련해, 지난 5월 시행된 ‘SW 분리발주 가이드라인’과 더불어 분리발주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광주 제2센터는 올해 7월부터 각 부처 정보시스템 이전사업에 착수하여 11월 21일 현재, 건설교통부, 국세청 등 22개 기관 3209대의 전산장비를 이전하여 78%의 진척율을 보이고 있으며, 올 12월 말까지 총 24개 부처 4095대의 전산장비 이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광주 제2센터 준공은 광주지역 IT산업의 발전은 물론 유지보수업체 이주, 신규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영환 정보통신부장관을 비롯하여 국회의원, 광주시 부시장, 관련업계 대표이사 등 각계각층의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경과 보고, 유공자 포상, 서비스헌장 선포식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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