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화순 버스요금 950원 가능하다.

주남마을 기점↔화순종점 운행 방법 도입하면

입력시간 : 2008. 02.04. 00:00


지난해 광주시가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실시하기 전 광주와 화순간의 요금을 광주 ↔사평간 좌석버스는 1,000원을 적용하고 나머지 능주, 화순읍 구간은 800원을 적용했으나 준공영제가 실시되면서 광주시내 요금을 950원으로 적용시키면서 광주↔화순간은 시외 구간으로 적용 1,150원에서 1,800원까지 받고 있어 결국 350원의 인상 요인이 돼 화순군민들의 피해가 너무 크다는 것.

거리 환산으로 따지면 시내버스 구간의 요금을 적용해도 운행시간이나 거리는 너무 짧다.

따라서 버스요금을 인하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지만 광주시와 버스조합은 냉랭한 표정이다.

이에 따라 화순군 한 주민은 시내버스 요금으로 환원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방법에 따르면, 화순군으로 오는 광주시내버스 종점인 주남마을까지 와서 대기하고 있는 화순읍, 능주행, 사평행 시내버스로 환승하는 것이다.

따라서 광주시내버스150번과 151번, 152번이 중복 운행을 하지 않고, 주남마을 앞 종점까지 시내 각 노선을 이용하지만 주남마을에서 각각 화순읍방향, 능주방향, 사평방향 버스로 갈아타고, 요금은 환승으로 인한 시내버스 요금 950원만 적용하면 된다.

즉 150,151,152번이 광주시내에서는 중복되기 때문에 차량 중복운행을 줄일 수 있으며, 화순군민들은 결국 주남마을에서 사평, 능주, 화순 방향으로 제 각기 나누어서 환승할 수 있기 때문에 주남마을에서 화순방향 버스요금만을 부담하게 되고, 버스회사는 주남마을에서 화순 각 방면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버스운행 경비가 줄어들게 된다.

다시 말해서 버스운행도 분업화하게 되어 경비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이러한 방법은 광주시에 제안했으며,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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