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아토피 비용 ‘눈덩이’ 입력시간 : 2008. 05.16. 00:00 최근 생활환경 변화로 천식 및 아토피 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의 국민건강 영양조사 결과 국내 1000명 천식 유병율은 23.3명(2005년). 1998년 11.0명, 2001년 12.9명에서 대폭 늘었다. 아토피 피부염 유병률도 2001년 12.0명에서 2005년 91.4명으로 661% 증가했다. 이로인해 삶의 질 저하 등 막대한 사회경제적 부담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와 서울대 보건대학원이 ‘천식의 사회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직·간접 비용에 무형비용까지 고려하면 총 사회적 비용은 4조1148억원에 달한다. 소아·청소년기 질병부담 조사에서도 천식은 1위, 아토피 피부염 등 피부질환은 3위를 차지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3억명 이상이 천식에 시달리며, 천식으로 인한 사망자도 연간 25만 명 이상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와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등은 ‘아토피·천식 홍보위원회’를 만들어 그동안 개별적으로 시행해 오던 예방관리수칙을 하나로 통합해 6일 발표하기로 했다. ◆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수칙 ▲아토피 피부염=보습 및 피부관리 철저, 스트레스 잘 관리, 적절한 실내온도와 습도 유지 등. ▲천식=금연, 흡연자 옆엔 가지말 것, 손씻기, 실내 청결 유지, 공해·황사땐 외출 삼가, 방진마스크 착용(이상은 알레르기 비염 예방에도 도움), 운동과 사회활동 적극 참여, 정상 체중 유지 등이다. 최정이 기자 choijungyee@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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