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은 맑은물 마실 권리 있다.
화순군의회 , 주승현 부의장 지적
입력시간 : 2008. 07.03. 00:00
|
이제 화순주민들도 녹물이 섞이지 않은 깨끗하고, 맑은 수돗물을 먹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화순군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되고 있는 지난 2일에 열린, 산업. 건설 위원회는 상, 하수도사업소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면서 수돗물 문제를 이슈로 부각시켰다.
이날 주승현 화순군의회 부의장은 "화순군민이 먹고있는 수돗물의 수도관이 주철 수도관을 쓰고 있기 때문에 일부지역에서는 녹물이 나오는 경향이 많다"고 지적했다 .
朱 의원은 또 화순군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도관으로 교체할 것을 주문하면서 150억 예산확보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현재 화순군의 수도관 실정은 총 400km중 230km가 20년이 되어 환경부기준 노후 배관 수명16년에 비해 4년이 경과된 배관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매년 7~8억 정도 예산만을 확보하여 시급한 곳만 땜질 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어진 질문에서 "간이상수도는 지방상수도 관이 설치되어 있지 않는 지역에만 지원을 해야하는데 이중으로 지원하여, 군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러한 실태를 파악하여 지방 상수도관이 설치되어있는 지역은 수돗물을 사용하게 해서 수도요금을 징수해야 한다" 고 주문했다.
그 동안 화순주민들은 만성적인 수돗물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불편을 겪어 왔으며, 특히 화순읍 일부지역에서는 아파트를 제외하고 일반 주택에서는 노후 된 수도관으로 인해 수돗물에서 간혹 녹물이 섞어 나오는 등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해 왔다.
이번 주의원의 지적으로 앞으로 화순군의 수돗물 문제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문의 메일 : webmaster@파인뉴스.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