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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가을을 맞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꽃이 있는 거리 가꾸기에 나섰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자원봉사자들이 아름다운 거리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꽃잔디를 심는 등 꽃의 도시 조성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꽃잔디 심기는 광주지역 주요 관문로 등에 모두 145만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3년 간 16만 1천400㎡에 809만본의 꽃잔디 등으로 도심 곳곳을 아름답게 가꿀 계획으로 추진중이다.

광주시는 그동안 광주역 앞 교통섬 및 동림IC 등 31곳에 시 자원봉사자 6천9백 여 명이 참여하여 꽃잔디, 상록패랭이 등 514만본을 식재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전국장애인 체육대회와 추석 귀성객에게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외지인의 왕래가 많은 송정 인터체인지 등 10곳에 145만본을 집중적으로 가꿀 계획이다.

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꽃 피는 거리를 조성해 시민에게 연중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제초작업 등 사후관리에도 직접 참여하는 꽃을 가꾸고 사랑하는 시민운동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