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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10명중 1명이 자연휴양림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에 발표한 것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전국 94개 자연휴양림(국가 30개, 지자체 48개, 개인 16개)을 찾은 사람은 480만명으로 우리나라 인구 4천853만명 중 10분에 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웰빙' 열풍과 주5일 근무제 도입 등으로 자연휴양림을 찾는 레저 인구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되며, 이는 지난 2002년 407만명, 2003년 434만명에 비해 10% 이상 크게 증가한 것이다.

계절별로는 휴가가 집중된 7월에서 9월 사이의 여름철이 가장 많은 176만명(37%)이 이용했고 4월과 6월 사이의 봄철에는 126만명(26%), 10월과 12월 사이의 가을철은 105만명(22%), 1월과 3월 사이의 겨울철에는 71만명(15%) 등의 휴양림을 찾았다.

월별로는 8월이 88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7월 60만명, 10월 49만명, 5월 47만명, 4월 45만명 그리고 3월이 21만명으로 가장 적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올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를 신설하고, 휴양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오는 2007년까지 140개의 자연휴양림을 추가로 만들 계획이며, 또한 늘어나는 국민들의 야외휴양 수요에 맞춰 많은 사람들이 한층 쉽고 편리하게 자연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