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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화순 방과후학교 성과 발표회가 10월 30, 31일 이틀에 걸쳐 중앙, 동부, 서부, 남부 네 권역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 이번 발표회는 인근 6~9개 초․중학교가 협동하여 실시한 것이 새롭다. 전체 학교를 네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 협의체를 운영하며 행사활동의 교육적 의미와 역할을 살려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점도 돋보인다.

◦ 중앙 권역은 화순만연초(교장 임복희)가, 동부는 동면초(교장 김자열), 서부는 능주초(교장 이대식), 남부는 이양초(교장 문충호)가 주관하였는데, 권역별 개성을 살린 다채로운 프로그램에는 학생과 교직원의 땀과 보람이 깊게 배어 있다.

◦ 학생들은 그동안 배우고 익힌 재능을 펼쳐 보이며 환하게 웃었고 어른들은 ‘미래를 조각하는 빛나는 아이들’로 인하여 가슴 뿌듯한 감동을 만끽했다.

◦ 전라남도화순교육청(교육장 성길모)은,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표현의 기회를 제공하여 개개인의 소질 계발과 자긍심 신장을 돕고,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지역 축제의 장으로서 권역별 발표회를 추진하였다고 한다.

화순 방과후학교가 활성화된 배경에는 화순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수 요소였다며 화순군과 지역 주민에게 감사드린다고도 하였다.

◦ 발표회의 공연과 전시에 참가한 학생은 무려 2865명(공연 1634명, 전시 1231명)으로, 관내 전체 초․중학생의 35%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특히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참여도 많아 학교 교육활동 공개를 겸한 축제의 날로서 지역교육공동체 의식을 고양시켰다.